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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어쩌다 목사들이 나훈아만큼도 못한 처지 됐나?”
강연재 변호사, 기자회견에서 옥중서신 공개...집단행동 촉구
기사입력: 2020/10/09 [19:4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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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화면 캡쳐.    


강연재 변호사
, 기자회견에서 옥중서신 공개...집단행동 촉구  

구치소에서 성경묵상과 기도 통해 영적으로 하나님과 아주 가까이 와 있다

 

한글날을 맞이해 보수 성향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상황에서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입장문을 내 목사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9일 오후 1시께 기독자유통일당과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대위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가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단에 속한 강연재 변호사가 이를 읽는 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서신은 유튜브 계정 '너알아tv'에도 올라온 상태다.

 

전 목사는 서신을 통해 어찌하다가 목사들이 대중가요를 이끌어 온 나훈아 만큼도 못한 처지가 되었나라며 지금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주사파로 가선 안 되는 것에 대해 분노로 일어섰고, 그 표현으로 지난 1년동안 광화문광장에 모여 기도를 해 왔다주사파와 사회주의는 한국교회가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영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상태에 와 있다. 구치소에만 들어오면 할 수 있는 것이 성경묵상과 기도 밖에 없기 때문에 영적으로 하나님과 아주 가까이 와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한국 내 별도 집단거주지역을 조성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다만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영적 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주도로 집단이주해 복음주의자들이 사는 특별자치도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인천 옆 대부도를 특별자치구로 개발해 미국 아마시 공동체 같은 특별구역을 시도할 수 있다면서도 대한민국 전체가 다 종복화 되는 상황에선 이것까지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복음주의자들이 영적 싸움을 벌이며 민족을 구원하고 북한 동포를 해방시키는 길 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집단행동을 촉구하는 발언도 이어나갔다.

 

그는 이제 우리가 선배들을 본받아 민족을 복음으로 깨우치는데 순교의 정신으로 달려가야 할 것이라며 철저한 복음주의 동역자 여러분들이 순교 정신으로 일어나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들은 똘똘 뭉쳐 집단으로 대처하니 당장 정부가 굴복하는 것을 보지 않았나라며 목사들이 의사 선생들만 못한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광훈 측 관계자인 고영일 변호사는 현장에서 집회를 차단하고 있는 경찰을 향해 여기 나와 있는 경찰들은 1m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 하고 있다. 이들은 왜 고발 안 하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기 올 때 다들 지하철 타고 오지 않았냐, 지하철에서 왜 사회적 거리두기 안 하냐면서 지하철에서 거리두기를 시행할 때까지 직무유기죄로 서울시장 직무대행을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화문 방향으로의 이동을 경찰이 막자 경찰 책임자 나오라면서 감염병 예방법을 경찰이 위반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24일 구속된 뒤 420일 보석됐다가 지난달 7일 서울 구치소에 재수용된 상태다.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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