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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韓民族) 우리 종교의 시원(始原)

원영진 | 기사입력 2018/09/01 [09:34]
“우리의 국교 우리 혼을 지켜 미래 세계 밝혀나가자”

한민족(韓民族) 우리 종교의 시원(始原)

“우리의 국교 우리 혼을 지켜 미래 세계 밝혀나가자”

원영진 | 입력 : 2018/09/01 [09:34]

대조영의 아우 대야발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사료를 수집하고 사평(史評)을 참고 하여 돌궐국을 두 번이나 돌며 고적을 답사하고 이 책을 저술했다. 13년 만에 비로써 완성하여 임금님께 바치니 온 백성에게 교화 시켰다. 이 책이 단기고사이다.

그 첫 장에 기록하기를 단군왕검은 신성하시고 문명하시고 자애하시고 자비 하셨다. 또한 도가 천지에 통하고 도가 사해(四海)에 미쳤으며 구이족(九夷族)과 많은 사람을 만나 가르쳤다고 전한다.

또한 종교를 창립하여 삼일 신고를 천하에 널리 알리시고 366사의 말씀을 신정(神政)으로 정성스럽게 교훈하시니 그 덕이 천지(天地)에 견줄 수 없었고 그 밝음이 해와 달 같았다.

바로 우리 천자 전손들이 단군 한배검을 최초로 모시고 세운 우리의 종교이다. 이천년 동안 교화를 받아 태평성세를 누리며 가르침을 받은 우리 종교의 시원 내용이다. 바로 소도(蘇塗)였다. 우리 한민족이 최초의 종교가 세워져 2세 부루 임금께서 친히 천하의 조서를 내려 삼신전(三神殿)을 세우고 한인 한웅 한검 에 삼신을 봉안(奉安)하여 만백성들에게 경배케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부여시대는 대천교(代天敎) 신라에서는 숭천교(崇天敎) 고구려에서는 경천교(敬天敎) 고려에서는 왕검교(王儉敎) 발해에는 진종교(眞宗敎) 만주에서는 주신교(主神敎)라 칭했다. 

구한말 백두산에 계신 백봉신사께서 나철 선생에게 단군교 즉 대종교(大倧敎)를 중광(重光)케 하시니 우리 한민족의 종교가 칠백 년 만에 다시 그 맥을 되찾은 것이다.

우리의 종교가 고려 고종 때 원나라의 침략으로 고려 백성들에게 민족정신인 배달정신을 빼앗고 오래도록 지배하여 단군신앙을 탄압하고 교문을 닫게 하였다. 일본이 우리정신을 말살 하기 위해 대종교의 폐쇄령을 내린 것처럼 고려의 왕검교를 탄압하고 억압했다.

원나라 정책으로 불교만 숭상했고 조선조에 이르러서는 오백 년 동안 유교 세력이 우리의 종교를 배척했다. 대한정부가 수립한 후 역시 기독교에 밀려 우리 종교가 어려움에 빠졌다.

초대 문교부 장관이신 안호상 박사님은 우리 민족이 삼독에 빠져 우리의 역사와 혼을 잃었다고 개탄하며 외치셨다. 중국의 중독 사대모화사상에서 벗어나야 하고 일본의 왜독에서 미국의 양독 문화에서 빠져나와야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찾아야 나라가 산다고 평생 교육하셨다.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역사 속의 위대한 종교가 있어 천지에 견줄 수 없었고 그 밝음이 해와 달 같았다. 백성은 그 교화를 받고 신시태평 시대를 누리며 동방예의지국을 노래했고 천자천손의 영광을 누렸다.

이제 우리 민족은 한류의 열풍아래 우리 한민족의 종교 우리의 얼과 혼을 우리 정신문화(精神文化)로 승화시켜 새롭게 정신(精神) 개벽(開闢)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유대교를 그들의 종교로 앞세우고 그들의 경제와 그들의 정신을 지켜 세계에 우뚝 그 믿음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은 신사를 그들의 종교로 세우고 온 국민이 믿음을 세워 응집하고 있다. 미국도 기독교를 자기의 국교로 세워 그 정신으로 미국의 정신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신채호 선생님이 말씀하신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의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의 한국이 된다.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의 기독교가 되지 못하고 예수의 한국이 된다. 이것이 정신이라면 바로 노예정신이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알게 할 것이며 역사를 잃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천명 하셨다. 우리는 우리의 국교 우리 혼을 지켜서 미래 세계를 밝혀나가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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