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뉴스종합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생활 종교인의 성경 분석탐방 기획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20.10.23 [09:06]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 보호정책
기사제보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용, 혈, 사, 수, 향’ 地理五決 3
사(砂)-혈을 중심으로 하여 솟아 있는 산봉우리와 주위 암속·건물·도로
기사입력: 2020/08/03 [09:0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장정태 논설위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연재순서>

1) ()-산의 신출귀몰하고 변화무쌍한 기운을 살아있는 물체에 비유

2) ()-하늘의 양기와 땅의 음기가 결합하는 공간

3) ()-혈을 중심으로 하여 솟아 있는 산봉우리와 주위 암속·건물·도로

4) ()-평면보다 두두룩한 땅은 산이 되고 평면보다 약간 낮은 곳은 물

5) ()-혈의 좌향을 어떻게 정하여 천지의 좋은 운기를 취할 것인가

6) 비보풍수-흉지를 풍수적 조처를 통해 명당을 이루도록 하는 것

7) 풍수의 개념과 목적

▲ 혈을 중심으로 하여 주위 이십사방(二十四方)에 나열하여 솟아 있는 산봉우리와 혈 가까이에 있는 암속·건물·도로 등을 포함하여 사(砂)라 한다    

 

3) ()-혈을 중심으로 하여 솟아 있는 산봉우리와 주위 암속·건물·도로

-龍身을 보호하고 을 에워싸 局勢를 펴는 것

 

()은 주()가 되고, ()는 객()이요, 노복(奴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혈을 중심으로 하여 주위 이십사방(二十四方)에 나열하여 솟아 있는 산봉우리와 혈 가까이에 있는 암속·건물·도로 등을 포함하여 사()라 한다. 혈 앞에 있는 산은 안산(案山)과 조산(朝山)이요, 혈 뒤에 있는 봉우리와 산은 현무정(玄武頂), 주산(主山)과 조종산(祖宗山)이며, 혈 좌우에 있는 산은 용호(龍虎)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 금상(金箱) 옥인(玉印)이고, 녹마귀인(錄馬貴人)이며, 문필봉(文筆峰)이니 천마(天馬)니 하는 귀봉(貴峰)과 또는 창고(倉庫) 일월(日月) 규홀사(圭笏砂), 관귀금요(官鬼禽曜) 등이며, 이밖에 흉사(凶砂)까지 합쳐 사()라 한다.

 

()는 용신(龍身)을 보호하고 혈()을 에워싸 국세(局勢)를 펴는 것이니, 용이 사의 보호함이 없으면 날다가 떨어지고 국()이 사가 없으면 혈성(穴星)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격(砂格)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상·하의 두 가지 사()가 긴용하다.

 

(四神砂)란 입지 주위를 둘러싼 네 개의 산을 의미하는데 전설적인 짐승인 현무(玄武), 주작(朱雀), 청룡(靑龍), 백호(白虎)가 전후좌우의 방향에서 혈을 수호해 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현무는 머리를 곧추세워 주위를 압도하기보다는 주산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그 모양이 좌정하여 머리를 바로 하고 장중하게 앞을 내다보는 형세를 가져야 하며 다른 산보다 출중해야 한다. 주작은 맑고 밝으며 명랑한 모습으로 춤을 추듯 부드러운 산세를 가져야 하며, 청룡은 명당의 왼쪽에서 아기를 품에 안은 어머니의 부드럽고 유정(有情)한 모습으로 명당을 감싸 안아야 하는 산세를 가져야 하며, 백호는 호랑이가 사납지 않게 길은 들여졌으나 비굴한 만큼 납작 엎드려 있는 정도가 아닌 산세를 가져야 한다. 이는 주작, 청룡, 백호 등 현무에 종속적인 산들이 주산을 배역하는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혈처를 중심으로 혈 뒤에 있는 모든 용맥을 현무라고 하며, 주산은 그 혈의 주인산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혈처 뒤에 있는 모든 성봉을 무한정 현무로 보지 않고, 도두입수 뒤에서 보국을 형성하여 혈 처에다 생기를 미칠 수 있는 주가 되는 용을 현무라고 한다. 주산은 현무가 될 수도 있지만, 현무보다는 내·외명당을 중심으로 보국의 중심이 되는 산이다. 주산이나 현무의 역량에 따라서 보국의 차이가 오고, 사세의 규모에 따라 혈의 대소도 자연 달라진다.

 

주산의 형태를 오행에 따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목성(木星)의 형태는 타원형이며 뾰족하지도 모나지도 않고 약간 둥그스름하다. 형상이 깨끗하고 단아해야 좋다. 학자나 명필가 등이 배출된다. 화성(火星)의 형태는 불꽃이나 붓끝처럼 뾰족뾰족하게 생긴 산이다. 생김새가 단정한 화성에는 만물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기운이 돈다. 혁명가 등이 배출된다. 토성(土星)의 형태는 네모나게 생긴 산이다. 병풍 같고, 궤짝같이 생긴 것이다. 이것은 잘 다듬어 놓은 것처럼 모나고 깨끗해야 좋다. 대부귀(大富貴)의 기업인이 배출된다. 금성(金星)의 형태는 둥글며 고산지대의 금성은 종()처럼 둥글게 생겼으며, 야산 지대의 금성은 삿갓이나 엎어진 말()과 같다. 평야 지대의 금성은 초승달이나 활처럼 생겼다. 남자는 재상이나 큰 부자, 여자는 국모가 나온다. 수성(水星)의 형태는 물결처럼 구불구불한 산봉우리다. 생김새가 매끈하고, 단정해야 좋다. 수재(秀才), 문장가, 예술가, 미녀가 나온다.

 

주작은 혈 앞의 가까이 있는 안산과 멀리 있는 조산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혈장 앞에 대응하는 모든 성신을 말한다. 안산과 조산이 유정하고 명당이 관평하며 사세가 주밀하여서 주작이 아름다우면 내 당에서 바라보이는 전경이 매우 수려하다.

 

안산(案山)과 조산(朝山)을 비유하면, 안산은 혈장과 조산 사이에 놓인 비서(탁자, 책상)와 같고, 조산은 주인()을 영접하는 신하의 신분이거나 찾아온 손님으로, 안산을 사이에 두고 주인()에게 예를 갖추는 것과 같다. 따라서 주산(현무봉)이 주인이라면 안산은 시종에 해당한다.

 

안산과 조산의 역할은 혈전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가두어 혈의 생기를 근거리에서 갈무리해주고, 혈까지 따라온 원진수의 직거(直去)를 막아 준다. 안산과 조산이 공읍청수하고 주밀하면 좋은 보국을 이루어 혈을 결지하게 되지만, 허하거나 산만하면 생기가 흩어지니 혈을 맺지 못한다.

안산(案山)단정하고 둥글면서 예쁜 것(端正圓巧), 빼어나게 아름답고 빛을 내는 것(秀媚光彩), 평탄하고 균정한 것(平正齊整), 나를 감싸는 듯 유정한 것(廻抱有情)”을 좋은 안산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안산이 어떤 모양이냐에 따라 길흉화복이 달라진다고 믿는다.

 

혈장 앞에 안산이 없는 경우에는 강이나 호수 같은 물이 안산을 대신하기도 하는데, 이를 水而代之라 한다. 또한, 주위에 산이 없는 평양지대에서는 혈처보다 약간 높은 밭 언덕이나 구릉이 안산을 대신하기도 한다.

 

안산은 너무 가깝고 높으면 혈을 억압하거나, 명당의 협착으로 역량이 떨어진다. 이러한 곳에서는 생기를 보호하기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높이와 적당한 거리에서 명당을 유정하게 감싸주어야 아름다운 보국이 된다. 안산은 높으면 눈썹의 높이요, 낮으면 심장의 위치 정도로 팔을 뻗으면 닿을 것같이 적당해야 가장 어울린다.

 

현무와 주작의 관계는 현무가 주인이라면 주작은 손님이 되고, 현무가 남편이라면 주작은 아내가 된다. 이것은 음래양수(陰來陽受)의 원리에 의한 것으로 현무가 머리를 드리운 것은 철()형의 음래(陰來)가 되며 주작이 춤추는 것은 요()형의 양수(陽受)가 됨을 의미한다. 풍수에서는 현무와 주작이 음양의 충화로서 생기를 얻는 데 있는 것인 만큼 주작은 산이 아니라 물로도 대체할 수 있다. 이 경우 산인 현무는 양이 되고 물인 주작은 음이 되어 양래음수(陽來陰受)가 되기 때문에 음양의 양기가 상호 충화된다고 본다.

 

혈의 왼쪽 산을 청룡(靑龍), 오른쪽 산을 백호(白虎)라 한다. 용호의 역할은 바람을 막아 혈처의 생기(生氣)를 보호해 주고 혈처에 지기(地氣)를 보내 준다.

 

청룡과 백호는 풍수의 성국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용호(龍虎)의 임무가 장풍에 있지만, 그 주된 것은 팔다리가 인체를 잘 호위하는 것과 같이 서로 호위하여 혈을 지키는 데 있다. 청룡과 백호가 서로 질투하듯 돌아앉거나 서로 물어뜯을 듯 대치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서, 이는 청룡과 백호가 자기의 본분을 잊고 마치 주산인 양 기세 있게 좌정하고 있다면 그 자체에 좋은 혈을 맺지 못하면서 주산의 생기만 훔쳐 갈 뿐이고, 때에 따라서는 그 예리한 가지가 주산의 혈장을 찔러 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경(馬經)의 설()()는 능히 생기(生氣)를 흩어지게 하는 것이므로 용호(龍虎)로서 구혈(區穴)하고 호위(護衛)하는 것이다.”라 하였다. 용호는 본신(本身)에서 나온 것을 상()으로 치고, 타산(他山)이 가합(假合)한 것은 다음이다. 이 용호는 서로 유정(有情)하여야 한다. 그래야 혈처에 좋은 기운을 보내주고 생기(生氣)를 제대로 보호한다.

 

용호에서 물이 왼쪽에서 오면 백호가 길어야 하고, 물이 오른쪽에서 오면 청룡이 길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하수일비(下手一臂)가 역관두저(逆關兜貯)하여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저장(貯藏)하여야 유력(有力)한 것이다.

장정태 삼국유사문화원장(철학박사. 한국불교사 전공)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연재소개 전체목록
조선왕릉 조영의 사상적 배경●태종의 헌릉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풍수의 개념과 목적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용, 혈, 사, 수, 향’ 地理五決 6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용, 혈, 사, 수, 향’ 地理五決 5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용, 혈, 사, 수, 향’ 地理五決 4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용, 혈, 사, 수, 향’ 地理五決 3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용, 혈, 사, 수, 향’ 地理五決 2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풍수학의 이론구성-‘용, 혈, 사, 수, 향’ 地理五決 1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마을신앙
장정태 박사의 생활속 종교 만평●종교계 생존본능과 서산 마애불 관리인
장정태 박사의 생활속 종교 만평●가훈과 교훈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우리 집에 모신 신(가신)들 이야기 3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우리 집에 모신 신(가신)들 이야기 2
장정태 박사의 생활속 종교 만평●국회의원과 종교인의 다른 점
장정태 박사의 생활속 종교 만평●불탄절(부처님 오신날)에 ‘불탄’ 절 보며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우리 집에 모신 신(가신)들 이야기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불교와 습합된 민속종교의 죽음인식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한국민속종교에 나타난 죽음인식(下)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한국민속종교에 나타난 죽음인식(上)
경기 지역내 설화와 전설이 역사가 된 원효의 발자취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 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부평 /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은나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