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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大路가 열릴 때까지 한반도평화 중추적 역할 감당”
평화통일연대 창립 10주년 기념식…11월19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홀에서
기사입력: 2020/11/25 [21:0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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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연대 창립 10주년 기념식1119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홀에서 

 

진보와 보수를 넘어 한국교회 안팎의 평화통일 담론 확산에 힘써 온 사단법인 평화통일연대(평통연대, 이사장 박종화 목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평통연대는 11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홀에서 차이를 넘어, 평화를 향해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남북 상생을 위한 평화통일의 길을 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9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환영사에서 세계 차원에서 냉전은 이미 지나갔으나 한반도에서 냉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라는 점을 확인한다그럼에도 냉전적 갈등 상황을 탈냉전적 평화의 힘으로 극복하고 평화 정착의 기적을 2의 한반도 기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한반도 평화는 통일을 넘어 세계 공동체가 공유하는 보편적 평화라고 밝혔다.

▲ 평화통일연대 창립10주년 기념 행사가 11월19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홇에서 열렸다. /사진=평통연대    

 

상임대표 강경민 목사는 평통연대가 평화 담론 확산에 더해 남북 상생과 동북아 평화교육의 비전을 보듬고 달려가고 있다평화통일의 대로(大路)가 열릴 때까지 한반도 평화의 중추 역할을 감당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앞서 한완상 전 부총리는 평화통일 여정에서 한국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한 전 부총리는 한국교회가 민족과 민중의 비극적 아픔에 무관심한 채 성장에만 열중했고 강대국의 탐욕과 강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축복하는 일에 앞장서왔다다시 하나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복음의 능력으로 분단 극복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107일 한국교회의 진보와 보수가 함께 머리를 맞대 분단의 땅 한반도가 화해와 평화의 땅이 되고, 마침내는 사랑과 정의, 평화와 희년의 정신으로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닮은 땅이 되도록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평통기연)를 태동시켰다. 그로부터 10, 평통기연은 이제 사단법인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대’(평화통일연대)로 바뀌었고, 사역 영역도 평화담론 확산에 더해 남북상생, 동북아평화로 확장되었다.

 

2010년 평통기연이 창립될 때에도 한반도에는 평화의 기운보다 전운이 감돌았는데, 그로부터 10년 후에 다시 전운이 감돈다. 그래서 평통연대의 역할, 교회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지는 것이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비전선언문  

우리 민족은 일제로부터 해방과 동시에 분단되어 어느덧 65년을 지냈습니다. 1948년 남과 북에 각각의 정부가 세워졌고, 1950년 한국전쟁 이래 남과 북은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 긴장과 갈등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구한말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에 믿음의 선열들이 보여주었던 뜨거운 민족 사랑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며 계승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65년 동안 온전한 통일 국가를 이루지 못한 채, 분단구조를 고착시켜온 죄악과 무기력을 통회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민족의 분단을 평화롭게 해소하고, 하나님의 뜻이 관철된 통일국가 세우기를 교회의 역사적인 사명으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평화통일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한국교회의 역량을 결집할 목적으로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를 창립하고자 합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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