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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케어학회 출범…회장 문형남 숙대 교수 선임
K-바이오, K-방역, 디지털헬스케어, 한방헬스케어 등 융·복합 연구
기사입력: 2020/11/29 [10:3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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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K-방역, 디지털헬스케어, 한방헬스케어 등 융·복합 연구 

 

글로벌 헬스케어와 디지털헬스케어 및 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산업은 성장산업으로서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우리나라가 한국형 헬스케어(K-헬스케어), 한국형 바이오(K-바이오), 한국형 방역(K-방역), 한방헬스케어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융·복합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한국형 헬스케어 관련 연구와 산학협력 추진 등을 위한 K-헬스케어학회가 1114일 출범했으며,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방준석 숙명여대 약대 교수, 이세원 숙명여대 K-헬스케어 전문가과정 주임교수, 박인호 전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표이사,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 최정일 성결대 경영학부 교수, 황창주 동남보건대 교수 등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문형남 K-헬스케어학회 회장은 세계 헬스케어산업은 향후 10년간 세계 신규 부가가치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헬스케어 주식 강세는 세계 공통 현상이 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한국 등에서 공통적으로 헬스케어 주식이 주가지수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별 수익률에서 헬스케어가 여타 산업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주식형펀드 산업별 수익률 비교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산업의 중요성과 밝은 전망을 강조했다

▲ 문형남 K-헬스케어학회 회장

 

문형남 교수는 현재 ()4차산업혁명실천연합 공동대표, ()지속가능과학회 공동회장, 인공지능국민운동본부 공동의장 등을 맡고 있어 정보기술(IT)4차산업혁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거 제약바이오 담당 증권 애널리스트(5)와 경영·IT 및 헬스케어 전문 기자(5) 등을 통해 전문병원 가이드라는 저서를 내는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어서 K-헬스케어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문형남 교수는 최근 ‘K바이오 빅데이터 대상수상기업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등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심사위원장을 맡았다.1129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대한약국학회 온·오프라인 2020 정기총회·학술대회에서는 초청 연사로서 '4차 산업혁명과 제약 바이오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125일 오후 4시에는 세종사이버대에서 온라인·오프라인 특강으로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산업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할 에정이다. 이어 1219일에는 포항 조안아카데미에서 '4차산업혁명과 유투브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로 하는 등 헬스케어와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약진한 'K-헬스케어'···갈 길 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퀀텀 점프 위한 3대 과제 제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 주목받고 있는 K-헬스케어의 퀀텀 점프를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투자 인센티브 강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활용 신()남방국가 K-헬스케어 의료거점 설치,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국 확대 등 K-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애로 해소 등이다.

 

K-헬스케어(제약, 의료기기, 의료용품, 위생용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5월까지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하는 가운데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 중인 상황이다. 지난 3월 사상 처음 월() 수출 10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5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수출이 59.4%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중 비중이 3.4%까지 높아졌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1214위 수출품목(8.7억 달러)에서 지난 58위 수출품목(11.7억 달러)으로 6단계나 위상이 높아졌다.

  

하지만 K-헬스가 향후 5~6년 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와 같이 연() 수출 150~200억 달러 수준의 캐시 카우(Cash Cow·수익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전경련의 진단이다. 실제로 WTO 세계 헬스케어 교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약 1조 달러 규모의 세계 헬스케어 수출시장에서 한국의 수출은 98.4억 달러로 점유율은 1%, 세계 순위는 20위에 그쳤다.

 

2019K-헬스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연 수출이 경쟁국 일본, 싱가포르 수준(180~220억달러)으로 늘어나기 위해서는 향후 5~6년간 연평균 12.5% 성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ODA활용 남방 국가 K-헬스케어 의료거점 설치해외 비즈니스 애로 해소 필요

 

전경련은 이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며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었다. 싱가포르는 2000년 글로벌 제약사 유치를 위해 15년간 270억 달러 정책자금을 투입해 R&D 중심 바이오폴리스’, 생산 중심 투아스 바이오메디컬 파크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를 첨단기술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15년간 면세 또는 515% 감면하는 파격적 세제 정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2015년 기준 노바티스, 로슈, GSK 등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7개사가 싱가포르에서 생산설비를 가동 중에 있고 30개 본사, 50R&D(연구개발)센터, 50개 제조설비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

 

반면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를 유치할 인센티브가 미흡하다는 게 전경련의 지적이다. 한국은 법인세 최고세율이 25%로 싱가포르(5~15%) 보다 높고, 제대로 된 생산인력 교육시설이 없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아일랜드, 싱가포르로 해외연수를 떠나야 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둘째, 코로나19를 계기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핵심 신()남방 국가들에서 K-헬스케어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한국식 해외 의료거점을 구축·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정책목표가 추가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2014년 내각부에 건강의료전략추진본부를 설치해 관련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ODA를 활용해 신흥국 대상 의료·헬스케어 인프라 정비, 인재육성, 현지의료 고도화 형태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셋째, K-헬스케어 해외 비즈니스 기업의 애로점 해소가 시급하다는 것이 전경련의 입장이다. 전경련이 30여개 제약사,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기관의 약 30%가 코로나19 발생 전 신흥국의 인증 등 비관세규제를 해외비즈니스에 있어 최대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관련기업은 의약품에 대한 해외 허가규정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멕시코, 페루, 스위스 등 일부 국가들과 한정 의약품 상호 인증 협정의 체결 확대를 요청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인 입국 금지제한 조치의 조속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19로 전경련의 기업 해외비즈니스 기회 창출 국제협력 프로젝트 실행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하반기에 예정된 대만, 호주,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의체와 세계경제단체연합, OECD-BIAC(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인자문회의),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등 다자 경제협력 회의체를 통해 K-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톱 헬스케어 기업의 한국의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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