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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
종교단상● 불교문화의 폐해와 민속불교 실상
삼배(三拜)문화의 폐해와 서민불교 이야기
기사입력: 2021/01/22 [22:4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장정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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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배(三拜)문화의 폐해와 서민불교 이야기 

 

<삼배문화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배제된 폭력-신도들을 절밖으로 내쳐>

 

한국사회에 가장 뿌리깊은 사상은 불교도 아니고 민간신앙도 아닌 듯하다. 유교적 가치관으로 형성된 남성과 여성의 구분 그리고 나이 순이 밑바닥 사상이다.

 

입사(입학)동기 사이에도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서열이 있다. 절에서 작성되는 신도카드에도 이 원칙은 지켜진다.

 

조직내 서열은 직급이지만 사석에서는 나이 순이다. 그만큼 나이는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권력이다.

 

얼마전 오랫동안 종교계 취재를 담당한 기자를 만났다. 그는 한국불교에서 남성신도 비율이 답보 내지 침체되는 이유를 이러한 우리 문화와 밑바닥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에서 찾고 있었다.

 

그는 불교 정화를 전후해 만든 삼배(三拜)문화를 지적했다. 절에 가면 승려들에게 강요되는 절이 문제라는 것이다. 젊은 승려에게도 강요되는 삼배는 남성 신도를 절 밖으로 내치는 제도라는 분석이다.

 

일반인들이 언론을 통해 접하는 종교계 종사자 기사는 밝은 기사보다 어두운 기사가 많다. 도덕적으로 청정하지 못한 집단에서 가해지는 독특한 권위의식이다.

 

종교와 상관없이 강요되는 삼배문화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배제된 폭력에 가깝다. 스스로 만족하는 동안 내부적으로는 병들고 있다.

 

<민속 불교와 중생의 아픔을 위로하는 서민불교>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 이후 사람들은 자기방식대로 불교를 받아들였다.

 

전통신앙인(만신을 포함한 민속종교 수행자)들이 그들의 방식대로 받아들인 모습이 민속불교라면 포용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불교는 불교 민속이다.

 

불교민속은 일본에 일정기간 체류한 혹은 수학한 사람들에 의해 수입된 신불습합, 불교민속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비해 민속불교는 한국사회에서 받아들인 불교의 모습이다. 이는 무속과 불교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불교로 발전한다. 무속의 사제자 만신이면서 동시에 불교 신도라는 이중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기존 불교종단 구성원으로 신분을 유지(세탁)하기도 한다.

 

현재 한국불교 종단 가운데 승려교육기관이 전무한 종단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소종단들이 승려 숫자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민속불교 성향의 사람들에 의한 유입도 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한국불교는 민속불교계 종단과 그렇지 않은 종단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둘의 불교를 신앙하는 신도 집단과 결혼(비혼) 상태로 서민들의 고민에 동참하는 승려, 그리고 서민들의 눈으로 본 불교를 서민불교라 정의할 수 있다.

 

서민불교에서 형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장승, 돌 무더기가 미륵이 될 수 있다. 바위에 나무조각에 미륵, 지장, 산신을 글로 표현하고 신앙을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하소연을 들어줄 대상이 필요할 뿐이다. 의지하고 기대하는 신자와 그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스님의 모습이 서민불교다. 서민불교 승려들은 원효, 대안, 사복 등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승려들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장정태 삼국유사문화원장(철학박사. 한국불교사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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