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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 사랑은 스스로를 치유 한다

원영진 | 기사입력 2021/12/29 [09:28]
서로 사랑으로 마음 모으는 壬寅年 맞이하자

원영진 칼럼● 사랑은 스스로를 치유 한다

서로 사랑으로 마음 모으는 壬寅年 맞이하자

원영진 | 입력 : 2021/12/29 [09:28]

서로 사랑으로 마음 모으는 壬寅年 맞이하자

 

임인년(壬寅年) 새아침이 밝아오는데 세계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하여금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지금도 끊임없이 공포와 두려움 속에 지구촌이 미증유(未曾有)의 불안에 떨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아름다운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가 삶을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감이 인간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인데 펜데믹으로 하여금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금지 단체 활동을 자제하고 인간의 대면적 관계가 제한되므로 점점 이기적 행동으로 생활의 환경이 좁혀져 오고 있다. 이로 하여금 우울증이나 불안증에 공항장애 환자들이 넘쳐나고 한국의 청소년들이 58%로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고 한 사회적 보고가 전해지고 있다.

 

최근 의학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은 사랑이 없으면 단순히 마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고통으로 이어져 육체의 질병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계적 뇌과학자 게랄트 휘터의 저서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에서의 뇌과학에서도 사랑의 가치를 깊이 파헤쳤다.

 

사랑이 없어지면 뇌 균형을 무너뜨려 신체적 균형이 무너지고 그 결과 각종 현대질병으로 나타나 질병의 근원이 사랑의 부재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이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사랑받기 원한다. 특별히 인간은 누구나 어려서부터 부모의 사랑, 형제의 사랑 또는 이웃의 푸근한 사랑을 통하여 내면의 아름다운 심성이 길러지고 화평한 사회적 관계가 유지된다. 반면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형제나 이웃에게 버림받았을 때 오는 좌절과 외로움 불안 등이 성격의 장애와 질병으로 까지 이어짐이 사회적 현상이다.

 

사람이 스스로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할 때 마음의 고통은 물론 신체적 고통과 질병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참으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가꾸는 행위이다. 특히 자기내면 본성에서 너무 타인의 시선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며 살아야한다.

 

명상이나 신앙생활을 통하여 한얼이 주신 인간 본연의 주체적 존엄의 가치를 진리로 깨닫고 자기 자신의 우주적 가치를 깊이 깨달음이 중요하다. 선천과 후천에서 가장 큰 지금 내가 사는 위대한 삶의 가치를 앎이 천자로서의 삶이며 고상한 삶을 사는 보배로운 삶이다.

 

내가 천자천손임을 깨달을 때 나 스스로 존귀히 사랑할 수 있고 내가 존귀함으로 내 옆에 상대도 존귀히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은 자기를 풍요롭게 하고 스스로 용기를 준다. 그래서 예수님도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부처님도 대자대비를 설파하시고 우리 단군한배검님도 대덕의 나눔을 교화하신다.

 

사랑이 가장 아름다운 진리요 대자대비(大慈大悲)가 가장 실천적인 도의 완성이요 대덕(大德)의 실천이 가장 홍익인간의 삶에 이상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각종 질병을 치유한다. 특히 약사여래부처님을 통하여 소원을 빌면 약사 부처님의 조화능력으로 치유를 받는다고 믿는다.

 

대의왕불(大醫王佛) 즉 치유의 왕으로 부처님을 부르기도 한다. 바로 대자대비가 중생들의 영혼과 육체를 치유한다. 예수님도 문둥병을 치유하시고 장님의 눈을 뜨게 하시는 사랑의 치유를 행하심이 결국 사랑은 모든 질병을 극복하는 묘약이 됨이다

 

대종교(大倧敎)를 중광하신 나철 선생님도 백두산 아래에서 72일 단식기도를 마치시고 이신대명(以身代命)’ 내 생명을 대신하오니 생명을 구하소서……를 기원하셨다.

 

당시 괴질로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을 사랑의 대속(代贖)으로 구하셨다. 사랑의 치유이며 놀라운 기적이었다.

 

어린 시절 배가 아프면 엄마 손은 약손이라며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의 손길이 머물면 아픔이 사라졌다. 어머니 사랑의 손길이 치유의 조화였다.

 

어떠한 질병도 사랑의 위대한 힘 앞에 힘없이 사라진다. 사랑은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다. 서로 사랑함은 오늘 코로나19와 현대병을 이기는 놀라운 치유의 명약이다. 서로 사랑으로 마음을 모으고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 힘찬 원단(元旦) 새해를 맞이하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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