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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2/24 [14:26]
생활종교인의 성경이야기

네 부모를 공경하라

생활종교인의 성경이야기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2/24 [14:26]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기20장12절)

지난 일요일 나는 집사람과 함께 상계 백병원으로 병문안을 갔었다, 직장동료였던 윤양의 어머니께서 뇌졸중으로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문병을 갔던 것이다, 그녀는 결혼을 안했을 뿐이지 50십대 초반의 노처녀이다, 그의 언니는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일본인과 결혼 하여 현지에 정착해 살고 이곳에는  윤양 뿐이다, 윤양은 소문난 효녀다,
노모를 모실 자녀가 없기 때문에 그녀는 결혼을 포기하고 건강치 못하신 어머니를 모시면서도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마치 10대 소녀같이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말하며 행동하는 것을 지켜 볼 때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효녀는 심씨 가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윤씨 가문에도 있군요?”라고 농담의 말을 했더니 병상의 노모의 눈에 눈물이 고인 것을 보고 괜한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여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언23장25절)

누구나 부모를 선택하거나 바꿀 수는 없지만 부모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분명히 우리 자신에게 달렸고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이 계명이 말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말은 부모와의 건전하고 원만한 관계는 마음의 평안함과 전 생애를 통한 성공의 기초가 됨을 뜻한다,

공경은 경배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태도이다, 이것은 부모님에 대한 우리의 구체적인 행동이나 행실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관계를 맺기위한 선택의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사도 바울은 이 계명을 자녀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부모님에 대한 순종(에베소서6장1절)이라고 했다.
공경하는 태도에서 우러나는 순종은 권위에 대한 자동적인 추종이 아니라 하나의 지성적인 반응이며 사랑과 존경의 능동적인 표현이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때는 생애의 만년에 했던 다윗의 말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자의 수중의 화살과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시편127장3__5절).
우리의 삶과 행동은 언제나 부모님을 훌륭히 여기고 그분들에 관한 추억을 존중하는 것이 어야 한다,
 
▲ 안중근 의사가 사형 집행 2일 전 면회 온 안정근, 안공근 형제와 빌렘 신부에게 최후의 유언을 하고 있다. 그는 동생들에게 “너희들은 내 몫까지 어머니께 효도를 하여다오”하고 했다. 이는 성경의 말씀이기도 하다.     © 매일종교신문

참된 모본의 효행 사례들

요셉이 애굽의 총리직에 있을 때 자신을 노예로 팔아 버린 형들이 양식을 구하려고 자신을 찾아왔을 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형들에게 “너희가 말하던 너희 늙은 아버지는 어떠 하시냐? 그분이 아직 살아 계시냐?”(창세기43장27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그 큰 고통 중에서도 십자가 밑에서 애통해 하시며 쳐다보고 계신 어머니 마리아와 사랑하는 제자 사도 요한을 번갈아 보시면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이다”.(요한복음19장26,27절)

안중근 의사가 순국을 당하시던 날 아침 일찍 동생 정근과 공근이 어머니가 손수 지으신 한복을 중근이 순국의 죽임을 당할 때 입고 가라고 손수 한복과 두루마기를 가지고 형이 갇혀 있는 여순 감옥으로 면회를 왔을 때 형 안중근은 두 동생 정근과 공근에게라고 자신의 불효를 후회하고 당부했다.

“하나님께서 자기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장27절)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동물들과 다른 점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할 줄 알게 하시고 사람은 자기를 낳은 부모를 공경할 줄 알게 하신 것이다, 동물이나 짐승은 부모나 하나님을 공경 하거나 경배할 줄 모른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오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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