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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3/06 [15:10]
독일 재무부장관 마르틴 바탠의 교훈

범사에 감사하라

독일 재무부장관 마르틴 바탠의 교훈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3/06 [15:10]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카 전서5장16—18절)

독일의 재무부장관을 지냈던 마르틴 바탠이 젊은 시절, 어느 허름한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 보니 구두가 없어진 게 아닌가!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여관 주인은 매우 미안해 하면서 헌 신발 한 컬레를 내주며 함께 교회에 가자고 해서 교회에 들어섰지만 투정 섞인 기도부터 나왔다, 그런데 옆자리에 유난히 환한 모습으로 찬송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를 유심히 지켜보던 마르틴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아닌가! 자신은 신발 한 컬레를 잃고 불평하고 있는데 그는 두 다리를 잃고도 기쁨으로 찬양을 부르고 있는 것에 큰 충격과 감명을 받았다, 마르틴은 후에 이렇게 고백했다,

“내 생애 중 가장 감격스런 예배는 그때 그 시골 교회에서 드렸던 예배였다, 그 이후로 나는 불평을 접고 언제나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맞습니다. 감사란 소유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입니다, 욥은 다 잃고도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고 랬습니다.

그러나 루스벨은 자기에게 부여된 높은 명예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로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모든 것을 잃고 마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천국도 지옥인 것입니다. 성경의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설령 괴롭고 힘든 일이 있을지라도 한결같이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자세를 견지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남들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가난이 일상화된 사람들이다, 남들이 불평 불만을 말할 때 그 속에서도 감사할 조건을 찾는 사람들이다, 묵상과 기도로서 자신을 길러 온 사람들인 것이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혜미야8장10절)는 말씀을 체험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귀신 들린 여종”(사도행전 16장 16절)을 고친 것이 화근이 되어 바울과 실라는 죽어야만 나올 수 있다는 빌립보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몸에는 피가 흐르고, 발은 차꼬에 차여 있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찬미하고 기도했다, 찬양할 수 없는 환경 가운데서 불러진 찬양과 기도는 여러 사람을 감동시켰다, 하나님은 고난의 현장을 구원의 장으로 바꾸어 주셨다, 그날 저녁 세 부류의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 첫째는 간수와 간수장으로 당시 로마법에는 죄수가 도망치면 그 죄수를 담당했던 간수가 그 남은 형량을 살아야 했다,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려 모든 죄수가 도망쳤을 것이라고 판단한 간수는 자결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칼을 빼어 들었다, 이때 바울이 크게 소리치며 제지했다. 바울이 그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둘째는 간수의 가족이다, 간수는 그날 저녁 바울과 실라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하여 온 가족이 침례를 받는 축복을 받았다,

▲ 바울과 실라의 산 믿음을 목격한 사람들이 모여 세워진 빌립보 교회의 유적.     © 매일종교신문
셋째는 옥중에 갇혀 있던 죄수들이다, 지진으로 옥문이 활짝 열렸지만 죄수 중에 한 사람도 도망친 사람이 없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다른 죄수들은 놀라움으로 더 깊은 옥에서 흘러나오는 기도와 찬미소리를 들었다, 파수병들과 죄수들은 기이히 여기면서 춥고 배고프고 고통당하면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 사람들은 누군가 하고 자문하였다. 바울과 실라의 믿음이 그들을 변화시킨 것이었다,


빌립보에서의 바울의 수고는 한 교회를 세우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 교회의 교인들은 꾸준하게 증가하였다, 그 후에 악한 귀신에게서 놓인 한 여인까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로 선택“했다, 찬양과 기도가 한 교회를 탄생시킨 것이었다. 바울과 실라의 산 믿음을 목격한 사람들이 모여 세워진 교회가 빌립보 교회이다. 간수장이 수석 장로가 되고 자주장사 루다아가 여자 수석 집사가 되고, 점쟁이 여인이 도르가 회장이 되었을지도 모를 그 교회의 분위기를 상상해 보라! 신앙의 최고봉은 ”주안에서 기뻐함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것이 화룡 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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