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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동(和而同)보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 소중하고 아름답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5/12 [11:16]
김우석 화백의 명상 스케치

화이동(和而同)보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 소중하고 아름답다

김우석 화백의 명상 스케치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5/12 [11:16]
화이부동(和而不同)- 종교간 반목과 갈등을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화이부동’을 이야기 한다. 자기 신앙의 원칙을 잃지 않되 다른 신앙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 말하고 흉내내기는 쉬워도 참으로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이다. 각자 진정한 종교심에 이르러야 충족될 수 있는 경지일 것이다.
 
화이동(和而同)- 한쌍의 새처럼 같은 모습, 같은 마음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지상천국 아니겠는가. 그러나 한평생 닮아가며 사는 부부도 갈등과 반목이 있을 수 있으니 ‘화이동’보다는 ‘화이부동’에 노력하며 사는 삶이 소중하고 아름답지 않겠는가. 똑같은 모습의 이 한쌍의 새도 ‘화이부동’을 추구하기에 이렇듯 평화롭게 같은 방향과 목표를 바라보고 있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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