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 천주교 신자비율 0.1% 늘었으나 영세자는 감소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4/12 [22:15]
신자수 581만명, 아동·청소년은 6.6% 고령화 현상

한국 천주교 신자비율 0.1% 늘었으나 영세자는 감소

신자수 581만명, 아동·청소년은 6.6% 고령화 현상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4/12 [22:15]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 대비 천주교 신자 비율은 11.0%로 전년도(10.9%)에 비해 높아졌으나 세례를 받은 사람은 총 9만6천794명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행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총 581만3천770명으로 전년보다 1.3%(7만1천821명) 증가했다.

전체 신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57.5%로 남성(42.5%)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55~59세가 전체의 9.9%로 가장 많았고, 45~49세(8.9%), 50~54세(8.7%)가 그 뒤를 이었다. 10~19세 아동·청소년 신자는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노인 신자 비율은 18.4%로 전년도(17.4%)에 비해 높아져 고령화 현상을 방증했다.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해 주교 42명, 한국인 신부 5천160명, 외국인 신부 158명 등 총 5천36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9명 증가했다.     

작년 사제품을 받은 교구 신부는 모두 146명이었고, 신학생(사제 지망자) 수는 1천326명으로 전년도보다 95명 감소했다. 주일미사 참여율은 19.4%로 전년도(19.5%)와 비슷했다.

주교회의는 매년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169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 조사해 '한국 천주교회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