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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종교 검열 속 한국종교인도 추방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4/23 [21:36]
교민 단체대화방도 지난주 강제 폐쇄

중국 종교 검열 속 한국종교인도 추방

교민 단체대화방도 지난주 강제 폐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4/23 [21:36]

중국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 출범과 함께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종교 검열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 종교인도 추방당하고 있다.     

KBS가 23일 중국 선양 지역에서만 올해 들어 한국인 목사와 선교사 등 3명이 추방당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종교인이 추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 집권 2기를 맞아 중국은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종교 사무 조례를 시행하며 외국인 종교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승인한 관제 교회만 선교 활동을 할 수 있다.    

중국에서 많이 쓰이는 모바일 메신저에 한국 선교 단체가 주도해 만든 교민 단체대화방도 지난주 강제 폐쇄됐다.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성금을 모아 중국인 이웃을 도운 일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교 공관은 이달 초 긴급 교민 간담회를 열고 메신저 대화방에서 종교, 군사, 정치 관련 이야기를 나눌 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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