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정치 개입에 반대, 신자자격 포기”
아르헨티나 상원에서 낙태허용법안이 부결되자 18일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정치에 대한 종교의 영향력과 가톨릭교회를 거부하자는 시위대 수백 명이 집회를 가졌다. "집단 탈퇴"(Collective Apostasy)란 제목의 이날 집회는 자신들의 가톨릭교회 입교자격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바티칸에서 지역 감독파 교회위원회에 주어진 상태에서 이를 통해 이뤄지는 것에 반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사람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줄을 지어 모여들었다. 이날 행사를 조직한 사람들은 수천명이 집단적으로 교회의 정치 개입에 반대하면서 자기들의 이름을 교회 명부에서 지워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조직한 마리아 호세 알바야는 "우리는 가톨릭 교회에 등록된 자신의 신자자격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탈퇴 신청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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