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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승려대회, 태풍 솔릭으로 26일로 연기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8/20 [17:13]
본사주지협의회·중앙종회 등의 교권수호결의대회와 마찰 예상

전국승려대회, 태풍 솔릭으로 26일로 연기

본사주지협의회·중앙종회 등의 교권수호결의대회와 마찰 예상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8/20 [17:13]
23일 열릴 예정이던 조계종 전국승려대회가 북상중인 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해 26일로 연기됐다.   

전국승려대회 봉행위원회는 20일 "승려대회 개최 시기인 23일 오후 태풍의 눈이 서울 인근에 위치할 것이라는 대한민국과 미국 기상청 자료에 따라 부득이하게 승려대회 개최 시기를 태풍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 26일 오후 2시로 변경하게 됐다"고 알렸다.    

위원회는 "어떠한 천재지변도 극복하고, 반드시 자승 전 총무원장을 위시한 조계종 지도층 인사들의 부패상이라는 인재(人災)를 수습해 스님들의 복지와 사부대중의 종단 참여, 재정 투명화를 이뤄내는 승려대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승려대회와 맞서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중앙종회 등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조계사에서 교권수호결의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승려대회측 일정 변경에 따라 교권수호결의대회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승려대회측은 조계사에서 승려대회를 개최할 생각이지만 교권수호결의대회 등으로 인해 여의치 않을 경우 조계사 앞에서 행사를 열기로 해 양측 마찰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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