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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톰 크루즈와의 입양 자녀 사이언톨로지 선택 존중”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8/11/10 [09:18]
“아기 때(22세)의 결혼은 할리우드의 성희롱 피하기 위해”

니콜 키드먼 “톰 크루즈와의 입양 자녀 사이언톨로지 선택 존중”

“아기 때(22세)의 결혼은 할리우드의 성희롱 피하기 위해”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8/11/10 [09:18]

니콜 키드먼이 전 남편 톰 크루즈와의 결혼 생활 당시 입양한 벨라 크루즈 및 코너 크루즈 등 두자녀의 사이언톨로지 종교 선택을 존중한다는 말을 했다.    

호주 잡지 WHO는 지난 7일(현지시간) 니콜 키드먼과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에서 니콜 키드먼은 두 자녀 이사벨라 크루즈와 코너 크루즈를 언급하며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내게 굉장히 사적인 영역이다. 난 그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난 아이들을 위해 내 목숨을 포기할 수도 있다”며 "아이들의 종교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니콜 키드먼은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에 출연하며 톰 크루즈와 인연을 맺은 후 같은 해 결혼했다. 이후 아들과 딸을 입양,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으나 2001년 이혼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로 톰 크루즈가 믿는 사이언톨로지교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혼 후 입양 자녀의 양육은 톰 크루즈가 맡았다. 두 사람의 이혼 당시 이사벨라 크루즈와 코너 크루즈는 니콜 키드먼을 향해 “위험한 인물”, “위협적인 사람”이라고 말했고, 톰 크루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니콜 키드먼은 약 15년 간 자식들을 만나지 못하다 2016년 딸 이사벨라 크루즈와 눈물의 상봉을 한 바 있다.     

니콜 키드먼과 두 자녀의 관계 악화에는 사이언톨로지교의 강요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2006년 전 사이언톨로지교 신자 레아 레미니가 이 같은 내용을 저서 ‘트러블 메이커’를 통해 폭로했다. 저서에서 그는 “사이언톨로지교는 교단에 해가 될 사람은 없는 사람으로 취급한다”며 “아이들은 톰 크루즈를 따라 사이언톨로지교를 믿어 니콜 키드먼을 만나지 못했다. 딸은 엄마에 대해 ‘우리 엄마는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톰 크루즈와 세 번째 부인 케이티 홈즈의 이혼 역시 케이티 홈즈가 딸 수리 크루즈의 '섹 체킹'(6살이 되면 거치는 사이언톨로지교 입교과정, ‘이-미터’라는 전류가 흐르는 기계 손잡이를 잡고 말이 진실과 거짓인지 구별하는 조사) 과정을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사이언톨로지교는 과학기술을 통해 영혼 치료와 윤회가 가능하다고 믿는 종교이다.     

톰 크루즈는 2013년 이후 종교의 반대로 딸 수리 크루즈와 만나지 않고 있다.

“아기 때(22세)의 결혼은 할리우드의 성희롱 피하기 위해”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달에는 '뉴욕 매거진'의 ‘The Cut'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유명 스타였던 톰 크루즈와의 결혼으로 인해 할리우드에서는 만연한 성희롱을 피해갈 수 있었다고 답해 주목을 받았다. 할리우드에 만연한 성폭력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니콜 키드먼은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도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과거의 선택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톰 크루즈와 결혼했을 때 나는 아기(22세)였다. 그러나 나는 톰 크루즈와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남편인 키스 어반을 존중하기 때문에 과거의 결혼생활을 되도록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톰 크루즈와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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