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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 이슬람 개종하고 말레이 국왕과 결혼
올 4월 무슬림 이름 받고 지난달 22일 모스크바서 결혼식
기사입력: 2018/12/01 [21:4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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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이 이슬람을으로 개종하고 24세 연상의 말레이 국왕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등을 인용해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마드 5세(49) 국왕이 지난 22일 모스크바 근교 바르비카에서 2015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5)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은 보예보디나가 약 18개월 전 유럽에서 명품 시계 홍보 모델로 활동하다가 무하마드 5세를 만났다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러시아 국립 플레하노프 경제대학 경영학부 졸업생으로 알려진 보예보디나는 올해 4월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리하나'라는 무슬림 이름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왕궁은 아직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도 29일(현지시간) 국왕의 결혼과 관련해 "나는 모른다. 어떠한 공식적인 확인도 받지 않았기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무하마드 5세는 말레이시아 9개 주 최고 통치자들이 5년씩 번갈아 가며 국왕 직을 맡는 전통에 따라 2016년 '양 디-페르투안아공(Yang di-Pertuan Agong)'으로 불리는 국왕에 취임했다.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그가 2004년 태국 파타니 주의 무슬림 왕족 후손과 한 차례 결혼한 적이 있지만, 2016년 국왕 취임식 당시에는 부인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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