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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영화 '그녀들이 있다'도 상영
기사입력: 2018/12/19 [20:5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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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과 협력해 홈리스 추모제 개최    

개신교와 원불교, 천주교와 조계종이 함께하는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을 열고, 종민협에서 자체 제작한 국내 최초의 여성홈리스 다큐멘터리영화 '그녀들이 있다'를 상영했다.     

여성홈리스들의 실태를 알리고, 이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대책 마련을 위해 영화 제작과 배급을 하기 위한 것이다.     

길거리와 쪽방, 복지센터 등 불안정한 거처에서 생활하는 여성 홈리스들은 홈리스 상태에 처하게 된 사유가 남성홈리스들과는 확연히 다르고, 홈리스 상태에서도 상시적인 위협에 노출돼 있다.     

영화 '그녀들이 있다'는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여성 홈리스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지난 1년여 간 거리와 쪽방, 보호시설 등에 거주하는 여성홈리스 12명을 취재해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 1998년부터 홈리스 관련 다큐를 제작해 온 다큐인에서 총 프로듀싱을 맡고, 여성 독립영화감독인 김수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에서는 영화 상영 후에 김수목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여성홈리스 당사자들이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수목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며 여성홈리스들이 다들 자신의 잘못과 의지와는 별개로 자신의 공간에서 떠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하지만 오히려 숨어 지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왜 그들이 자신을 드러내면 안 되는 사람처럼 있어야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어 화가 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그녀들이 있다' 외에도 종민협에서 자막을 제작해 배급하는 미국의 여성홈리스 다큐영화 '빨래방의 여왕 미미(원제:Queen Mimi)'가 상영됐다.     

종민협에서는 내년부터 이 두 영화의 공동체 상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은 '2018 홈리스 추모제 공동기획단'과 협력해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홈리스 추모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동기획단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홈리스 추모주간 동안 서울역 광장에 홈리스 추모 공간인 '홈리스 기억의 계단'을 마련하고, 오는 21일에는 거리에서 죽어간 홈리스들을 추모하는 문화제와 행진을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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