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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종교축제 인도 '쿰브멜라', 힌두 신자 1천200만 운집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9/01/14 [20:12]
12년 주기의 축제, 15일부터 3월 4일까지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려

세계최대 종교축제 인도 '쿰브멜라', 힌두 신자 1천200만 운집

12년 주기의 축제, 15일부터 3월 4일까지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려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9/01/14 [20:12]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 프라야그라지(옛 알라하바드)에서 열리는 힌두교 축제 '쿰브멜라'(Kumb Mela)에 약 1천200만명의 힌두 신자들이 운집한다.    

쿰브멜라는 힌디어로 '주전자 축제'란 뜻으로 힌두 신화에 따르면 불멸의 신주(神酒) '암리타'가 든 주전자를 차지하기 위해 신과 악마가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신주 네 방울이 지상에 흘렀다.    

이 술 방울들은 갠지스 강과 야무나 강, 사라스와티 강이 만나는 프라야그라지와 마하라슈트라 주의 나시크, 마드야프라데시 주의 우자인, 우타르간드 주의 하리드와르 등 네 곳에 떨어졌다.    

쿰브멜라는 이 네 곳에서 각각 12년 주기로 열리는 축제이다.     

힌두 신자들은 이 기간 강물에 몸을 담그면 죄를 씻어내고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기 쉬워진다고 믿는다. 그런 까닭에 축제 첫날에는 보통 수백만 명의 순례객이 한꺼번에 강물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쿰브멜라는 2017년 유네스코의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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