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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불길 속 예수 형상? 논란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12:17]
“우연에 의한 불길 불과” VS "여전히 신의 가호 속"

노트르담 대성당 불길 속 예수 형상? 논란

“우연에 의한 불길 불과” VS "여전히 신의 가호 속"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9/04/19 [12:17]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불길 속에서 예수님의 형상을 보았다는 페이스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연에 의한 불길에 불과하다는 반박 의견과 "불길 속에서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신의 가호 속에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7(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웨스트 던바턴셔에 사는 레슬리 로완(38)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속보를 시청하던 중 불길 속에서 예수의 형상을 발견했다고 했다. 로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은 이 화면에서 무엇이 보이는가라며 해당 사진을 공유하고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물었다.

 

로완은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밤 이 사진을 마주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 생생한 예수님의 형상이 보였다이 슬픈 시기에 파리 시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위안을 주시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레슬리의 SNS 글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전세계 누리꾼들도 "예수님의 옷과 모든 것을 분명히 볼 수 있다", "예수님을 곧바로 찾았다", "불길 속에서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신의 가호 속에 있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억지 부린다"라며 반박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불탄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 준비를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5년 내 노트르담 대성당을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고 내다봤다. 미국 CBS 뉴스 등 외신은 무너진 성당을 복구하는 데 4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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