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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천주교 대주교 면담...대북 식량지원 의견 청취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5/20 [22:10]
“식량원조에 이념이나 사상 구실을 다는 것은 사람의 도리 아니다”

김연철, 천주교 대주교 면담...대북 식량지원 의견 청취

“식량원조에 이념이나 사상 구실을 다는 것은 사람의 도리 아니다”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5/20 [22:10]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찾아 김희중 대주교와 면담을 가졌다.

 

김 대주교는 면담에 앞서 생존에 관한 식량을 가지고 이념이나 사상이나 여러 구실을 다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에 동의한다는 뜻을 내비쳤다.또 정부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방북 승인에 대해 만시지탄이 있지만, 첫걸음을 뗀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20일 오전에는 전국대학총장 등으로 구성된 통일교육위원협의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또 오는 22일에는 통일부 교류협력분과 정책자문위원들과 만나고, 23일에는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 장관이 구체적인 식량 지원계획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과 면담을 계기로 의견 수렴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국민들의 의견도 정부가 충분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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