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전체기사포커스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다문화 사회기획특집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이상훈 박사의 ‘바둑으로 배우는 성경공부’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19.08.21 [20:52]
守岩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 보호정책
기사제보
守岩 칼럼
대형교회 담임목사 내려놓고 케냐 선교사로 떠나는 진재혁 목사
지구촌교회 진 목사 “대형교회가 갖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여전히 성도들 마음 움직여”
기사입력: 2019/06/06 [06:52]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지구촌교회 진 목사 대형교회 갖는 한계 불구하고 사랑은 여전히 성도들 마음 움직여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지구촌교회 진재혁(54) 목사가 9년간의 담임 목회를 마치고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떠난다. 진 목사는 526일 저녁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열린 선교사 파송 감사예배에서 3500여명의 성도들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눴다. 이동원 원로목사와 진 목사 후임으로 청빙된 최성은 목사(미국 타코마제일침례교회)가 안수기도를 하며 진 목사 부부를 축복했다. 201012월 부임할 때 이 원로목사의 조기은퇴와 40대 이민목회자 청빙으로 한국교회에 줬던 신선한 충격만큼이나 선교지로 떠나는 진 목사의 마지막 모습도 큰 울림을 남겼다.  

▲ 진재혁 지구촌교회 2대 목사가 진지문 사모와 함께 5월26일 경기도 성남의 교회 분당채플에서 성도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지구촌교회  

 

진 목사는 2018916일 주일예배 설교시간에 케냐로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그는 건강하고 축복받은 지구촌교회이기에 떠나기가 더 힘들고 하나님의 보내심이 모두 이해되진 않지만, 아브라함처럼 온전한 믿음으로 온전하게 순종하는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선언이어서 교회 안팎의 충격은 컸다. 교회 안에서는 일부 성도들이 진 목사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반면 교회 밖에서는 대형교회 목사직을 내려놓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나는 결정을 아름답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진재혁 목사 선교의 길로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진 목사가 그렇게 결정한 이유를 궁금해 한다. 진 목사는 부임 후 늘 하나님이 저에게 맡기신 지구촌교회 2대 목회자 사역이 어떤 것인지 기도해 왔다제가 끝까지 가는 사역일지, 목회 트랜지션(이양)을 돕는 것일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선교에 대한 길로 인도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선 순종할 수밖에 없고, 더구나 목회자의 삶에선 지극히 당연하고 단순한 것이라며 저에게도 떠남이 쉽지는 않지만, 부르심을 확인한 이상 순종하고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촌교회에선 여기에서 주신 사명과 비전을 향해 갈 수 있어 감사했고, 케냐에선 거기대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향해 달려가는 것일 뿐, 두 곳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동원 원로목사와 최성은 3대 목사 등 교회 리더들이 진재혁 목사에게 안수기도하고 있다. /사진=지구촌교회    

 

그럼에도 교회 안팎에선 내부 갈등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떠돌았다. 진 목사는 너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도 힘들었고, 또 굉장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불편했다힘들어서 떠나느냐는 분들도 계셨는데,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그것이 목회자가 교회를 사임하고 떠날 만한 이유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진재혁 목사는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히기 한 달 전부터 이동원 원로목사 등 교회 리더들과 의논해 왔기 때문에 성도들이 이렇게까지 놀라고 아파할지는 몰랐다고 한다. 그는 목사가 부르심을 받아 선교를 가겠다고 하는데도 목회자와 성도들이 그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성도들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한 달간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20181021일 제직회에서 진 목사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성도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청빙위원회를 이끌었고, 지난 4월 최 목사를 3대 목사로 청빙하는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진 목사는 이 과정에서 교회도 훨씬 성숙해졌다무엇보다 이 시간을 통해 성도들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어느 때보다 많은 손편지를 받았고, 교회 구성원들은 하나같이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사랑을 표현했다. 진 목사는 제가 이 교회를 떠날 때 성도들이 나를 보면서, 우리 목사님은 이걸 잘했다 저걸 잘했다 말하기보다 저분은 우리를 정말 많이 사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9년간 일주일에 두 번씩 심방도 하고 목양(牧羊)의 마음으로 목회하려고 최대한 노력해온 이유이다. 그는 대형교회가 갖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은 마음을 움직이고 주님을 사모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나 자신을 알기 때문에 이런 감사와 사랑도 하나님이 주신 과분한 은혜라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그는 한눈팔지 않고 목회에 전념해왔다지금 돌아봐도 사역적으로 아쉬움이나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진재혁 목사는 지난 529일 호주 시드니로 떠나 현지 집회 등을 인도한 뒤 7월 중순 일시 귀국한다. 짐 정리 등을 마무리한 뒤 오는 722일 케냐로 아내와 둘이 떠날 계획이다. 아프리카 현지의 목회자를 양성하고 훈련하는 리더십센터 ATMN을 이끌게 된다. 그는 사람들이 자꾸 얼마나 그곳에 있을 거냐고 묻는데, 다른 계획은 전혀 없다어려움이 많은 길이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기쁘게 사역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득권 내려놓고 떠나는 진재혁 목사, 한국교회에 귀감

 

기독교한국침례회 지구촌교회의 진재혁 목사가 사역 임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교회에 사임의사를 전달하고 사실상 섬기던 교회에서의 목회를 마무리했다. 진 목사의 이러한 결정은 대형교회를 섬기면서도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또한 험지인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목회자 대물림이나 은퇴 시 예우 문제로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은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대형교회의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아프리카 캐냐 선교사로 떠나는 진재혁 목사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는 지난 129일부터 49일까지 자신이 선교사로 헌신할 예정인 케냐를 방문해 안식월을 가졌다. 그는 사역을 위한 재충전과 준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식월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촌교회, 3대 담임목사로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 결정

 

지구촌교회 청빙위원회가 진재혁 목사에 이은 제3대 담임목사로 최성은 목사(타코마제일침례교회)를 최종 결정했다. 진 목사에 이은 또한번의 이민교회 목회자다.

 

최성은 목사는 한국침례교신학대학(B.A)과 미국 루이빌 켄터키에 소재한 남침례신학대학원(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 지구촌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청빙된 최성은 목사 /사진= 미주 기독일보

 

한국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학생부와 대학부를 담당하다 지난 1995년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교회를 섬겼다. 내쉬빌에서 다리놓는교회(Bridge Community Church)를 개척했다. 지난 2011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는

 

이 시대 대표적인 복음설교가인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는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모토로 지구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공동체를 꿈꾸는 목회자이다.

 

밝은 지성과 유머, 예리한 통찰력으로 현장감 넘치는 적용을 이끌어내는 말씀풀이는 이 원로목사의 주특기이자 탁월한 은사다. 그가 복음의 흡입력, 도전과 위로를 가장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해 내는 이 시대의 걸출한 스토리텔러로 소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동원 목사의 사역철학은 죄인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영과 육이 통합된 온전한 인격으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세우고자 한다.

 

전인목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교회생활과 사회생활(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야 하며 성령의 열매(인격)와 은사(사역)가 조화된 삶을 추구하며 복음전도와 사회봉사의 책임이 균형 있게 강조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예루살렘(국내선교)과 땅끝(해외선교)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강조되어야 함을 믿는다.

 

이와 같은 균형과 헌신은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는 교회 교육과 훈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지구촌교회 목회의 중심에서 교회에 출석하는 지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장을 베풀어야 한다고 믿는다.  

▲ 이동원 원로목사 /사진=지구촌교회 홈페이지    

 

이동원 원로목사는 미국 워싱턴 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새생활세미나, KOSTA, 한미준(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 현 시대와 미래를 연결하는 전략적 복음사역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목사는 경복 중·고등학교 졸업, William Tyndale College 졸업(성서신학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M.Ed, 상담심리학 전공) 졸업, Sutheastern Baptist Seminary 졸업 (M.Div 신학 석사), Tr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D. Miss 선교신학 박사), Liberty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D.D 명예신학 박사)를 마쳤다.

 

이 원로목사는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지구촌 미니스트리 네트워크(GMN) 대표, 지구촌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한국밀알선교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KOSTA 국제 이사장, 미국 워싱턴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한미준(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 OM 한국훈련원 원장/이사장을 역임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 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광열 /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은나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