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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천도교령 최덕신·류미영 부부 차남, 北 영주 위해 방북
‘우리민족끼리’ 도착소감 보도 "부모 유지대로 통일위업 실현에 여생"
기사입력: 2019/07/07 [11:2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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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령이었던 최덕신과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었던 류미영 부부의 차남 최인국 씨가 북한에 영구거주하기 위해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대남 선전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6일자 기사에서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7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보도했다.최씨는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표한 도착소감에서 "가문이 대대로 안겨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곧 돌아가신 부모님들의 유언을 지켜드리는 길이고 그것이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기에 늦게나마 공화국(북한)에 영주할 결심을 내리게 되었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최씨는 부모의 유지대로 '조국통일위업 실현'에 여생을 바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 :2016년 평양에서 열린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 장례식 모습.

 

최덕신은 국군 제1군단장에 이어 박정희 정권에서 외무장관과 서독 주재 대사를 지냈고 천도교령을 지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갈등 등으로 인해 1976년 아내 류미영과 함께 미국에 이민한 뒤 부부가 북한으로 영구 이주했다.최덕신은 북한에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남편이 사망한 후 아내 류미영도 공식 활동에 나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을 지냈다.

 

한국에 살던 최인국씨는 최근 어머니의 사망 1, 2주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바 있다. 그러나 최인국씨는 이번 북한행에 앞서 정부에 방북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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