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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 교정원장 다산 김근수 원정사 열반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01 [22:03]
세수 98세 법랍 70년 4개월, 교단장으로 2일 오후 1시 30분 발인

원불교 전 교정원장 다산 김근수 원정사 열반

세수 98세 법랍 70년 4개월, 교단장으로 2일 오후 1시 30분 발인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8/01 [22:03]

 

원불교 교정원장을 지낸 다산(多山) 김근수(97) 원정사가 31일 오후 61분 중앙대병원에서 열반했다. 법랍 704개월.

 

원불교 교정원장을 지낸 다산 김근수 원정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61분 중앙대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98, 법랍 704개월.

 

1922년 전남 영광군 묘량면에서 태어난 다산 원정사는 어려서부터 총명해 9세 때 사서(四書)를 독파했다. 16세 때는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해방 후에는 당시 법성포 용현국민학교에서 교사를 지냈다.

 

그는 원기 30(1945) 원불교에 입교했고 4년 뒤 출가했다. 원불교 교정원 총무부장, 교무부장 등을 거쳐 원기 58(1973)부터 10년간 원불교 행정수장인 교정원장을 지냈다.

 

원장 재직시절 교구제 실시로 교단 행정 효율화에 기여했고, 국제부를 만들어 국제화 시대 해외 교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이다.

 

발인은 2일 오후 130분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 장지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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