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전 목사, 광복절 전후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 만나”
전광훈 목사, “개천절에 청와대 진입해 순교하실 분들은 오라”JTBC “전 목사, 광복절 전후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 만나”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개천절에 청와대로 진격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유튜브 ‘너알아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8·15 서울 광화문 문재인 탄핵 궐기 대회를 보면서 하나님의 확신을 얻었다. 그래서 이 시간에 중간 폭탄 선언을 하겠다”며 “10월 3일에 반드시 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하므로 청와대 진입을 할 것이다. 저와 함께 그날 청와대에 들어가서 경호원들 실탄 받아 순교하실 분들은 오는 31일 청와대 진입조 발대식에 오라”고 말했다. 이어 “피 흘림 없이 무슨 혁명이 되겠습니까. 제가 제1호로 죽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안 죽을 수도 있다”면서 “꼭 100% 죽는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전 목사가 이른바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사라는 점을 이유로 전 목사의 돌발 발언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27일 JTBC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전 목사가 8·15 광복절 전후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따로 만났다고 밝혔다. 몇몇 한국당 의원은 전 목사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이라고도 한다. 복수의 한국당 관계자는 “전 목사가 동원할 수 있는 기독교 표가 선거 때마다 있다 보니 이를 의식하지는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JTBC는 전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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