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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紀2570年 추기석전 및 공부자탄강 기념식 봉행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09/18 [18:34]
은행나무 식수 500주년 기념행사,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혼례 등 거행

孔紀2570年 추기석전 및 공부자탄강 기념식 봉행

은행나무 식수 500주년 기념행사,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혼례 등 거행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09/18 [18:34]

 

유교 성균관(관장 김영근)은 공부자(孔夫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위대한 공덕을 기리는 추기석전(秋期釋奠)”을 오는 28일 오전 10시 성균관(成均館) 대성전(大成殿)에서 봉행한다. 이어서 오전 1120분 성균관 명륜당(明倫堂)에서 공부자탄강 기념식을 거행한다.  

 

역사적으로 고구려 태학, 신라의 국학, 고려의 국자감을 계승한 성균관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중앙교육기관으로서 유교를 교육이념으로 하여 인재를 양성한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석전은 성균관 대성전에 인류의 사표(師表)이신 공부자(孔夫子)를 위시한 우리나라와 중국의 성현 39()의 위패를 봉안하여, 악무(樂舞)와 함께 향()을 사르고 폐백(幣帛)과 술을 올리고 축문(祝文)을 읽는 대표적인 유교 의례이다. 특히 성균관에서 봉행하는 석전은 고래(古來)의 의례(儀禮)로서, 제례악(祭禮樂)과 일무(佾舞)가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에서도 이미 그 원형을 상실하여, 우리나락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추기석전 봉행은 성균관이 석전을 주관하고, 초헌관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맡기로 하였다.  

 

추기석전을 봉행한 후 1120분 성균관 명륜당에서 종단 지도자, 기관단체장, 전국유림과 시민 등이 모인 가운데 공부자 탄강기념행사를 거행하고 공부자탄강일 국가지정 기념일 제정을 청원하는 선언문을 채택하는 행사를 한다.

 

 

한편, 공부자탄강 기념식을 마친 후 전국 유림들은 일본이 우리나라 전통유교교육문화의 정통성을 훼손하고도 과거사 반성·사과가 없으며, 작금의 아베정부는 역사를 왜곡하고 경제보복을 넘어 경제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유림의 입장을 천명하는 일본 아베 정권 규탄 결의 대회를 갖는다.   

 

또한 추기석전을 전후로 하여 성균관 명륜당에서 공자의 생애와 일대기를 담은 공자성적도(孔子聖跡圖) 전시회, 은행나무 식수500주년 기념행사, 다문화가정 초청 전통혼례, 성인의 책무를 일깨워 주는 전통관례 및 계례, ‘성균 다례시연 등 다양한 유교문화축전을 진행한다.  

 

성균관 명륜당 뜰에 있는 은행나무는 문행(文杏)이라 하며, 공부자의 교육정신이 담겨 있어 유교를 상징하는 나무이다. 조선 중종(1519) 때 대사성(大司成) 윤탁(尹倬)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유생들에게 뿌리가 무성해야만 가지가 발달할 수 있음을 가르쳐 그 근본에 힘쓰도록 하기 위함을 밝힌 것으로 금년이 식수 500주년을 맞이하여 은행나무의 보존 등을 위한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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