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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평화상 수상자, 무닙 유난 주교·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9/10/06 [20:47]
설립자 특별상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선학평화상 수상자, 무닙 유난 주교·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설립자 특별상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준혁 기자 | 입력 : 2019/10/06 [20:47]

 

▲ 무닙 유난 주교, 마키 살 세네살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무닙 유난 주교(70·전 루터교세계연맹 의장)와 마키 살(59) 세네갈 대통령이 공동 선정됐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5일 일본 나고야 나고야 캐슬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수상자를 발표했다. 문선명 전 총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설립자 특별상'에는 반기문(75) UN사무총장이 선정됐다.

 

무닙 유난 주교는 팔레스타인 난민 출신이다. 1976년 루터교 성직자로 임명됐다. 40년 이상 중동지역에서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화합을 촉진해왔다. 특히 이-팔 갈등의 평화로운 해결에 앞장서 온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마키 살 대통령은 장기독재와 빈곤이 만연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범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단축했다. 투명한 정책으로 경제 부흥을 일궈내 주변 국가에 성숙한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는 공적을 인정 받았다.

 

반 전 UN 사무총장은 재임 중 글로벌 경제위기, 기후변화, 테러리즘, 난민 문제 등 글로벌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UN을 이끈 공적이 평가됐다.

 

홍일식 위원장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자국 이기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후 세계 질서의 근간이 됐던 협력적 국제주의가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이번 수상자들은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협력과 상생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더불어 잘 사는 세계평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위인들"이라고 밝혔다.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발굴해 격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단일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달러(11억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설립자 특별상'의 수상자는 5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202025일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FFWPU) 총재는 6일 일본에서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을 제안했다.  

 

한 총재는 나고야시 아이치스카이엑스포(아이치국제회의전시장)에서 열린 효정문화축복페스티벌 나고야 4만명 대회 주빈 메시지(기조연설)를 통해 나는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을 제안한다아시아 모든 나라와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는 물론 오늘 우리가 하나가 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100년 전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한국을 향해 코리아, 그 등불 켜지는 날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고 했다그 등불은 진리의 말씀이다. 하늘부모님의 말씀, 참부모님 말씀이다. 이 말씀을 가지고 아시아 대륙이 나와 하나 되고 세계를 밝히는 등불의 사명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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