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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우디서 해외 가수 최초 스타디움 콘서트
해외 3만 팬 운집, 아랍계 여성들 히잡쓰고 열광...종교 넘어선 축제
기사입력: 2019/10/12 [19:5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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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만 팬 운집, 아랍계 여성들 히잡쓰고 열광...
종교 넘어선 축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비아랍권 가수로는 최초로 단독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에는 해외 각지에서 3만 명의 팬들이 몰렸다.

 

섭씨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이 공연이 시작되기 6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한국어 문구가 쓰여진 응원 소품을 가져오고,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사우디에서 열리는 첫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큰 기대를 보였다.

 

아랍계 여성들은 검은색 히잡과 아바야 등을 입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는 등 종교를 넘어선 축제가 되었다.   

 

공연은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Dionysus’ 무대로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낫 투데이(Not Today)’, ‘Best Of 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IDOL’,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등 히트곡 총 24곡을 열창했다.

 

공연에 함께한 팬들은 큰 함성과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무대에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의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3시간가량 이어진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 중간중간 미리 준비한 아랍어로 공연에 대한 소감과 감사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열기에 화답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디움 콘서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전 세계의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각 지역에서 시청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자리다. 믿기지 않는 이 순간을 만들어준 아미에게 감사드린다. 먼 곳에 있는 저희에게 큰 사랑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이 무대를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생중계로 함께 즐겨준 전 세계 팬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 27, 293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을 개최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LOVE YOURSELF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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