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 비구니스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전국비구니회 만들겠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취임법회“6000여 비구니스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전국비구니회 만들겠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본각스님이 13일 취임법회를 열고 비구니 승가 내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전국비구니회관 법륭사 대웅전에서 열린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 전국비구니 원로회 스님 등 5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본각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를 향한 비구니스님들의 바람과 열망을 잘 알기에 전국비구니회장으로서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매우 엄중하다”며 “대중공의에 의해 운영되는 열려있는 전국비구니회 6000여 비구니스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전국비구니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본각 스님은 안정적인 수행 환경 조성을 위한 복지체계 보완, 비구니승가의 도약을 위한 인재육성,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대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향점 제시, 사찰음식세계화와 비구니승가 역사 조명 등 후보시절 제시했던 공약에 대한 이행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원행 총무원장도 치사에서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비구니스님들의 모습은 전혀 낯설지 않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제12대 전국비구니회가 비구니 승가 앞에 놓인 난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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