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뉴욕 작은자공동체교회, 9번째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성탄예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9/12/02 [10:06]
“구도, 구원, 구세의 길 위에서 서로 배우고 도우며…”

뉴욕 작은자공동체교회, 9번째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성탄예배’

“구도, 구원, 구세의 길 위에서 서로 배우고 도우며…”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9/12/02 [10:06]

 

▲ 지난해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성탄예배’ 모습    

 

뉴욕의 작은자공동체교회(Assembly Hall in Judson Memorial Church김동균 목사)2011년 성탄절부터 진행해 온 아홉 번째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성탄예배가 오는 15일 오후5시에 열린다.

 

9년 전, 한인사회 내에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종교들 사이의 갈등과 무관심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바램과, 개신교 내에 팽배한 이웃종교에 대한 배타적 태도와 독선적 관점이 아닌 존중과 공존의 자세와 관점으로 바꿀 수 있는 조그만 길이라도 내고자 하는 염원으로,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시작했다.

 

김동균 목사는 지난 9년 동안,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취지를 공유하는 스님들(불교) 교무님들(원불교), 신부님과 수녀님(천주교)과 함께 해 오면서 서로의 신앙과 수행에 대한 진심한 존중, 서로의 가르침과 깨달음에 관한 깊은 대화, 우정 어린 만남이 준 풍요와 행복은 매우 크고 감사했다.”고 말한다.

 

또한 여전히 우리들의 취지가 많은 종교인들에게 확산되어 있진 않지만, 어두운 곳에 촛불 하나라도 밝히고자 하는 마음과 언젠가 촛불이 무리를 이루고 모두에게 환한 새 날이 열려 종교간 갈등이 먼 옛날 얘기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각자에게 신앙의 대상, 전통, 수행방식, 고유한 진리가 있지만, 구도, 구원, 구세의 길 위에서 많은 종교인들이 서로 배우고 도우며 세상을 함께 아름답게 만들어 갈 날이 현실화 되리라는 희망이 있다.”고 강조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