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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에 1억1400만1004원 수표 기부한 노신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20:20]
“올 자선냄비 수를 줄였음에도 작년 만큼의 모금액”

자선냄비에 1억1400만1004원 수표 기부한 노신사

“올 자선냄비 수를 줄였음에도 작년 만큼의 모금액”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9/12/10 [20:20]

 

한국구세군은 지난 9일 오후 3시경 익명의 60대 남성이 서울시 청량리 역에 설치된 자선 냄비에 114001004(114,001,004)이 찍힌 수표를 놓고 갔다고 밝혔다.

 

구세군에서는 현재까지 청량리역 자선냄비에서 이처럼 고액의 기부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한편 또 다른 60대 남성도 5만원짜리 40장이 담긴 돈 봉투를 기부하고 떠났다.

 

지난 2017년 잠실에서 역대 최고 기부금액인 15천만 원이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기부됐으며, 2018년엔 의정부역과 영등포역, 안양 범계역에서 각각 5백만 원, 2천만 원, 1억 원의 기부가 이뤄졌다.

 

구세군 측은 "매년 익명으로 고액의 수표를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들이 계시다""이들의 미담 사례가 연말 연시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해엔 자선냄비 수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만큼의 모금액이 나오고 있어, 어려운 경제상황 가운데서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액수에 상관 없이 이웃사랑을 위한 더 많은 온정이 모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매년 익명으로 고액의 수표를 기부하는 얼굴 없는 천사들이 있다""연말 연시 국민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온정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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