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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4차례 불응 후 결국 경찰 출석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9/12/12 [13:35]
집시법과 기부금품법 위반, 내란죄 혐의 조사

전광훈 목사, 4차례 불응 후 결국 경찰 출석

집시법과 기부금품법 위반, 내란죄 혐의 조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9/12/12 [13:35]

 


내란선동과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5차례 출석요구를 받았던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 겸 목사가 12일 마침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내란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목사는 오전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전 목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개최한 시위에서 집시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집행대회'를 개최하기 전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대통령 체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아 내란죄 혐의로도 고발됐다.

 

또한 같은달 종교 행사가 아닌 광화문 집회에서 헌금을 모집해 기부금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달 10일에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 및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의 구성·목적수행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전 목사가 4차례 이상에 걸친 소환요구에 불응하자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이 높아지자 결국 소환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구속영장 등의 계획에 대해 "현재 조사를 막 시작한 상황이라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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