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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시설인 봉안시설을 종교시설 내에 설치하자”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9/12/13 [21:08]
김경진 의원, 관련 세미나 개최해 님비현상에 대한 대안 제시

“기피시설인 봉안시설을 종교시설 내에 설치하자”

김경진 의원, 관련 세미나 개최해 님비현상에 대한 대안 제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9/12/13 [21:08]

종교시설 내 봉안시설 설치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진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27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봉안시설 설치 현황 점검 및 개선과제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경진 의원과 박지원 국회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했다. 원시연 국회입법조사관, 김재철 천주교광주대교구 가톨릭목포성지 행정실장의 발제와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맹강현 성균관 의례부장, 원광 정수사 주지스님, 유지연 국회입법조사관, 조명연 교육부 과장, 김은희 보건복지부 사무관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김경진 의원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199320%대에 불과했던 화장율이 2019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이 급증하면 그에 따라 봉안시설을 충분히 갖추어야 하는데, 현실은 님비현상으로 인해 봉안시설이 들어설 장소조차 찾기가 어렵다며 봉안시설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 천주교 안성공원 납골묘지    

 

그러면서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봉안시설을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시설 내에 설치한다면 님비현상을 극복함은 물론, 추모와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교시설 내 지하, 별채 등 활용해 봉안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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