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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천지 활동장소 전수조사…활동 중단여부 밀착 감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2/20 [22:12]
신천지 측 “신천지에 대한 거짓 비방 유포 사례에 우려”

경기도, 신천지 활동장소 전수조사…활동 중단여부 밀착 감시

신천지 측 “신천지에 대한 거짓 비방 유포 사례에 우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2/20 [22:12]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가 있는 경기도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신천지 활동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교인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천지 교단은 모든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도는 파악된 신천지 관련 구역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활동중단 여부를 밀착 감시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도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를 하는데 협조해달라"면서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꼼꼼한 관리와 대응을 지속하겠다"며 신천지 활동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 신천지예수교회의 방역 모습

 

한편 신천지 측은 20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다수의 코로나 19’ 환자 발생으로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현재 총회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신천지예수교회는 교회와 관련 장소에서의 예배 및 모임, 전도활동 등을 일체 중단하고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의 지시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기성교단에서 쌓아온 편견에 기반해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거짓 비방을 유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수십 년 간 신천지예수교회 비방에 앞장서 온 기성교단 인물들을 인터뷰해 신도 사실을 숨긴다’ ‘숨은 신천지 교인 있다’ ‘폐쇄적이다는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러면서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이 기성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왜곡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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