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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천주교 11개 교구 미사중단

이부평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21:48]
소망교회 주일예배 중단, 명성교회 새벽특별예배 연기

코로나19 여파로 천주교 11개 교구 미사중단

소망교회 주일예배 중단, 명성교회 새벽특별예배 연기

이부평 기자 | 입력 : 2020/02/24 [21:48]

소망교회 주일예배 중단, 명성교회 새벽특별예배 연기  

불교계, 산사 폐쇄· 템플스테이 중단

 

한국 천주교회 전체 16개 교구 중 11개 교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미사가 중단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24일 부산, 청주, 인천, 전주, 춘천, 의정부, 군종교구가 미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이미 미사 중단을 선언한 대구, 수원, 안동, 광주교구를 포함해 11개 교구가 주일 미사를 치르지 않게 됐다.

 

현재까지 미사 중단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교구는 서울대교구, 대전교구, 원주·마산·제주교구 등 5곳인데 중단여부를 논의 중이다.

 

출석교인 4만여 명인 서울 압구정 소망교회도 주일찬양예배 등을 중단하고 교회 출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소망교회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띄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동체 모임과 주일찬양예배, 삼일기도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일주일씩 전교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33~7일에 하려던 새벽특별예배를 5월로 미뤘다. 부산 해운대 수영로교회와 동부산 교회 등도 23일부터 교회를 잠정 폐쇄했다. 불교계는 음력 초하루 법회를 비롯한 모든 법회, 성지순례, 교육 등 대중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모든 모임은 전면 취소하고, 산사는 한시적으로 산사를 폐쇄토록 했다. 또 전국 137개 사찰에서 진행하던 템플스테이를 오는 320일까지 중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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