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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회 1천817곳 예배, 대구는 178곳 예배
방역 수칙위반은 서울 56곳, 대구는 0
기사입력: 2020/03/30 [14:2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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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수칙위반은 서울 56, 대구는 0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 소수종파는 예배 자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중에도 지난 주말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이 서울에서만 1천곳을 넘었다. 대부분 방역 가이드라인 수칙을 준수했으나 이를 위반한 곳도 사랑제일교회를 비롯 56곳이 적발됐다.

 

한편 대구시에서도 178곳이 예배를 올렸으나 방역 수칙을 모두 준수했다.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 소수종파는 대부분 예배를 자제했다.

 

서울시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29) 1817곳의 교회가 현장예배를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주일 전인 22일에는 현장예배를 한 교회가 2209곳이었다. 392곳이 그 사이 현장예배 중단 결정을 내렸다.

 

시는 29일 현장예배를 한 교회 중 일주일 전 점검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교회 282곳과 대형교회, 민원이 발생한 교회 등 총 915곳을 직접 점검했다. 점검에는 경찰과 공무원 등 2천여명의 치안·행정 인력이 투입됐다. 점검 결과 56개 교회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항 91건이 적발됐다.

▲ 주말 예배를 강행했으나 방역수칙을 준주하는 광림교회의 예배 모습. 연합뉴스TV 화면캡쳐    

 

방역 수칙은 입장 전 발열 체크 등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신도 간 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식사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 명단 작성 등 7가지다.

 

유 본부장은 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저희가 현장에서 해산을 요구했으나 현장예배를 강행했다""이미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이므로 이 교회, 예배 주최자, 예배 참석자들을 고발해서 벌금 300만원이 부과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합 행사 자제 요청에도 지난 주말 대구에서 178개 교회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전체 교회(1167)15%에 이르는 178개 교회가 지난 주말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예배에 참석한 기독교인은 3840여명으로 집계됐다. 33개 교회는 당초 예배를 하려고 했으나, 시 당국의 요청에 주말 예배 당일 취소했다.

 

시는 예배를 진행한 교회 가운데 방역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나님의 교회 등 소수 종파는 대부분 예배를 자제했고 신천지 교회도 특별한 동향은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8개 구·, 경찰 등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종교 행사와 관련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뿐 아니라 수요 예배 등 주중 행사도 자제해 줄 것을 교회 측에 권고하고 있고 특히 신천지 교회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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