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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규암성결교회 코로나19 확산에 신도 180여명 검사 진행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03 [13:52]
교회 신도 딸 감염 8명째…예배 참석 165명은 모두 음성

부여 규암성결교회 코로나19 확산에 신도 180여명 검사 진행

교회 신도 딸 감염 8명째…예배 참석 165명은 모두 음성

이준혁 기자 | 입력 : 2020/04/03 [13: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산 우려가 커진 충남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 확진자가 8명이 나옴에 따라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신도 18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교회 신도인 21세 여성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50세 여성 신도(부여 9번 확진자)의 딸이기도 하다. 확진자가 다수 나온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예배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이 예배에 다녀온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한편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165명에 전수 조사에서 기존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신도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여 9번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30일 이후 부여군 내 식당 2곳과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역 사회 전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방문업소를 긴급 방역하고 밀접 접촉자 3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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