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뉴스종합범종교가톨릭개신교불교민족종교해외종교이슬람생활 종교인의 성경 분석탐방 기획
전체기사 Trend & View 마음을 비춰보는 포토에세이 종교지도자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편집  2020.06.07 [11:07]
守岩 칼럼
매일종교신문 공지 사항
안내데스크
신문사소개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구독신청
불편신고
독자투고
제휴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 보호정책
기사제보
守岩 칼럼
부활절 예배, 천주교는 ‘온라인’…개신교는 대폭 축소
2020년 종려주일 4월5일, 부활절은 4월12일…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전환
기사입력: 2020/04/06 [15:3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2020년 종려주일 45, 부활절은 412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전환    

 

3월에 이어 4월에도 대부분의 교회에서 온라인 예배가 드려지는 가운데 종려주일을 맞이했다. 올해 종려주일은 45일이다.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21:1-11, 11:1-11, 19:28-38, 12:12-19).

 

성경에서 종려나무는 의와 아름다움, 승리 등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종려주일인 이날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쳤다. 성경 스가랴 99절에 예언된 그대로였으며, 그래서 '호산나 주일'이라 불리기도 했다.

 

종려주일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385년경 에게리아(Egeria)의 순례집에 나오는데, 당시 동로마 교회에 속했던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축하의 의미로 종려 행렬이 나섰다. 반면 서로마 교회들은 축하 분위기 대신 애도의 성격을 띠었다고 한다. 6세기경 스페인 의식서를 보면, 5세기경 동로마 교회의 종려주일 풍습이 전해졌음을 볼 수 있다.

 

중세에는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다음, 가까이 있는 다른 교회로 걸어가는 것이 관습이었다고 한다. 성도들은 종려주일이 되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되새겼다. 축성 의식을 행하기도 했다. 축성이란 성례에 쓰이는 물건 등을 정해진 의식을 통해 성스러운 것으로 구별하는 의식으로, 구약의 성별 의식(40:9-15)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중세 교회에서는 종려주일에 사용하는 종려나무 가지에 축성 의식을 행했다. 축성된 종려나무 가지는 귀신을 추방하거나 질병의 치유와 재앙을 막는 능력이 있다고 믿기도 했다. 군중들은 이렇듯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에 메시아 또는 선지자, 왕을 맞아들이는 예식을 거행했지만, 5일 만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다.  

 

종려주일 다음날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고난주간'

45일 종려주일도 전국 대부분 개신교회들 온라인 예배

      

예수님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했지만, 한 주일이 채 되지 않아 당대 가장 극형이었던 십자가 처형을 당한다. 이에 종려주일 다음날인 6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11일까지는 '고난주간(苦難週間, passion week)'이다. '수난주간(受難週間)'으로도 불리는 고난주간은 잘 알려져 있듯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 직전까지의 1주간을 말한다. 예로부터 성도들은 고난주간이 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냈다. 특히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을 기념하는 목요일, '세족목요일(洗足木曜日)'과 주님이 십자가 달려 돌아가신 금요일, '성금요일(聖金曜日, Good Friday)‘은 더욱 경건하게 보낸다.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한다. 사순절을 따로 기념하지 않는 일부 교단들도 고난주간에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묵상한다.

 

마르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통해 고난주간에 행해지던 로마 가톨릭 의식들을 대부분 폐지했으나, 쯔빙글리의 영향 아래 부분적으로 회복됐다. 오늘날에는 교파에 따라 다양하게 지켜지고 있으며, 특별 새벽기도회나 저녁모임 등을 열어 경건하게 보내고자 노력한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3일째 되는 날, 구약의 초실절의 예언에 따라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신약성경 복음서들 중 마태(마태오), 마가(마르코), 누가(루카), 요한 복음서의 기록을 따른다. 각 복음서의 기록에는 약간이 차이가 있지만 전체를 통합해 부활절의 전승으로 이해하고, 그 전승에 따라 부활절 예배와 예식, 행사 등이 생겨났다. 복음서가 작성된 1세기와 2세기인 초대교회에서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강한 신념을 지녔으며, 부활절은 구약성경을 통한 전승과 예수님이 복음으로 전한 하늘나라와 에세네파가 중요시했던 몸의 부활과 계시론(묵시론), 반제국주의 사상과 평화주의 사상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사건으로 본다.

 

1세기에서 3세기 경의 부활절은 성찬을 통한 그리스도교 복음의 완성을 확인하는 예배로 발전하였다. 초기 교회의 3대 신학사상인 칼케돈(카르타고)과 안디옥(안티오키아),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초대 신학 학파의 부활절 이해는 차이를 보였다. 칼케돈 학파는 회개를 위한 시건으로 부활절을 보았고, 안디옥 학파는 새로운 해방을 위한 사건으로 부활절을 보았으며,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인간이 진정한 진리를 알게 하는 사건으로 부활절을 보았다. 이런 세 가지 부활절의 이해는 복합적으로 변화하여 초기의 부활절과 차이를 지니게 됐다.

 

313년 기독교 공인 이후에 칼케돈이 콘스탄티노플로 흡수되면서 부활절의 개념은 칼케돈 학파를 중심으로 하는 부활절의 개념으로 변화하였다. 창조주의 완전한 질서로 창조된 세상이 인간의 죄악으로 분리되었고, 완전한 질서인 창조질서를 완전히 따른 것, 즉 율법으로서 복음을 따르는 질서적 교회의 모습과 예전(전례)을 구성하게 되었다. 점차 부활절 예식은 부활의 기쁨과 성찬의 나눔의 소박한 예전에서 점차 위와 아래가 구분되고, 예전 순서와 음악, 예법이 중요시되는 종합적 예식으로 발전했다.

 

부활절은 매년 그 날짜가 달라진다. 빠르면 3월 넷째 일요일, 늦으면 4월 넷째 일요일에 올 수도 있는데, 이는 부활절이 음력을 고려하여 지켜지기 때문이다. 초기 교회는 유월절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지켰다. 그러나 기원 후 4세기에 접어들면서 부활절을 언제 지켜야 할지에 관한 의견충돌이 생겼다. 부활절을 히브리력의 유월절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지역 교회들과 이에 반대하는 지역 교회들 간의 대립은 결국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부활절 보름달'(Paschal full moon: 325년 당시 춘분이었던 321일 이후 첫 보름달) 다음의 일요일로 부활절을 정하면서 정리되었다. '부활절 보름달'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 주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오늘날에도 이 방법으로 날짜가 계산된다. 2020년 부활절은 412일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배6주째를 맞은 가운데 4월 첫 주일이자 종려주일인 5일에도 전국 대부분의 개신교 대형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지속했다. 종려주일부터 고난주간, 부활절로 이어지는 1주간은 성탄절과 함께 각 교회에서 특별하게 기념하는 대표적 절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45일 종려주일 예배에 이어, 6~116일간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부활절인 12일 주일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드리게 된다. 이영훈 목사는 학생들의 개학도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종려주일도 온라인 예배로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일인 3월29일 서울 중랑구 소재 서울씨티교회 주차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식인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Drive-in worship service) 예배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은 자신의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설교를 들으며 예배에 참석했다.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45일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하고 1-4부 주일예배 등 모든 공예배를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했다. 사랑의교회는 12일 부활절 주일예배의 경우 주중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와 소망교회(담임 김경진 목사),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 등도 온라인 예배를 계속할 방침이다.

 

영락교회(담임 김운성 목사)5일 주일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으며, 6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부터 제한적 예배당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기로 했다. 부활절인 12일 주일예배도 예배당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함께한다. 영락교회는 예배당 이외의 모든 시설은 통제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5일 주일예배부터 예배당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한다. 교회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정부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유증상자, 해외 방문자,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노약자, 영유아 등을 제외한 성도들만 예배당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6~9일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오륜교회는 5월부터 모임과 행사를 서서히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는 목회서신에서 부활주일 저녁 7시에 성남 지역 교회들과 교인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부활을 기념하는 성남사랑(SNS) 부활절 연합기도회를 온라인을 통해 드리기로 했다평소라면 모이기 어려웠을 성남 지역 13개 교회와 교인들이 온라인 예배를 통해 함께 모여 부활의 감격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는 매년 고난주간이면 십자가 부흥회를 열었다. 올해는 교회에 모여서 집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도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와 호산나교회(담임 유진소 목사), 부전교회(담임 박성규 목사), 포도원교회(담임 김문훈 목사), 풍성한교회(담임 김성곤 목사) 등 주요 교회들은 모두 온라인 예배를 유지한다.

 

대구 범어교회(담임 장영일 목사)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성도들을 지정된 자리에 착석시킨 가운데 예배당 예배를 일부 재개한다.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 대구동부교회(담임 김서택 목사) 등도 예배당 예배를 재개할 예정이다. 그밖에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 등은 온라인 예배를 계속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부활절 행사도 천주교 온라인 미사’, 개신교는 대폭 축소

한국교회교단장회의, 향후 계획 결정개신교 교단별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가키로  

 

한국천주교 주요 교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12) 미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전 사회적인 물리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려는 것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42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정부는 학생들의 등교를 연기하면서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발표를 했다이에 교구는 미사 재개의 어려움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41일 임시 사제평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주님 수난 성지주일미사와 12주님 부활절 대축일 미사등 각종 전례가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한 생중계로 대체된다. 앞서 대구대교구와 군종교구, 전주교구도 신자들이 모이는 미사의 중지 기간을 재연장했다.

 

천주교 관계자는 이날 서울대교구는 당초 부활절을 앞둔 6일부터 미사를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에 동참하기 위해 대축일인 부활절 미사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는 힘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각 교구들도 지역 상황에 따라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신교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412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대폭 축소해 드리기로 했다. 23개 주요 교단장들이 참여하는 모임인 교단장회의는 4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방식을 논의한 끝에 취소·연기보다는 축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외형이 중시된 행사보다는 코로나19로 희망을 잃은 국민에게 예수 희망을 전하는 부활절 메시지에 중점을 두자는 취지에서다.

 

교단장회의는 당초 대규모 부활절 연합예배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2020 이스터 퍼레이드도 개최하기로 계획했다. 교단장회의는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퍼레이드는 531일로 연기했다면서 “12일 오후 3시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예배도 교단별 2~3명의 대표와 순서자, 찬양단 등 200여명만 참석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활절 연합예배 설교는 김종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이, 축도는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이 한다. 예배는 CBS로 생중계된다. 신수인 예장고신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자신을 과대평가했던 과오를 내려놓고 주인이신 하나님을 높이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이번 기회에 사랑의 하나님을 더욱 높이고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자고 전했다. 이날 교단장회의에 참석한 주요교단 총회장과 총무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는 푯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4월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축소해서 12일 오후 3시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교단 총회장과 총무들이 회의를 마치고 총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푯말을 들고 있다.  

 

예장합동은 부활절을 앞두고 12000여 소속 교회에 부활절 예배와 고난주간 특별기도회에 관한 지침을 전달했다. 예장합동은 임원회에서 부활주일은 412일로 지키되, 코로나19로 인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 기념 및 특별감사예배는 지역교회 형편에 따라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고 지침을 정했다. 45일 종려주일 이후 시작되는 고난주간에는 전국 교회가 함께하는 특별연합영상새벽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김 총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교단 차원에서 부활주일을 5월로 옮기자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방역 지침을 잘 지켜 추가 감염을 최소화한 추이를 고려해, 예정대로 부활주일을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별연합영상새벽기도회는 6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5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영성회복기도운동본부는 30분 분량의 기도회 영상을 마련했다. 영상은 총회 홈페이지(gapck.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찬양, 성경봉독, 설교, 합심기도, 축도로 이어지는 영상을 보면서 기도회에 동참하는 방식이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코로나19 상황에서 부활절에 예배당에 모이는 예배를 재개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특성상 우려할 만한 어떤 돌발적인 감염이 발생할지는 누구도 모르며 그런 상황에 직면한다면 교회는 물론 사회 전체가 긴급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목협은 모이는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둘 다 포용하는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많은 비판을 감수하며 모이는 예배를 지속해 온 교회들과 여러 어려움을 감수하며 온라인예배로 잠정 전환했던 교회들 모두 존중하자는 의미다. 한목협은 모이는 예배를 재개해도 온라인예배를 병행해 달라고 권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대규모 부활절 행사를 취소하고 부활절 연합예배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울 대형교회의 목사는 부활절 주간 예배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교회들마다 예배방식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회는 코로나19의 진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역당국, 국민들과 동참하는 의미에서 12일 예정한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2020년 부활절연합새벽예배를 공동예배 대신 주제에 맞춘 메시지로 함께 기도하는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활절 정상화' 외치던 트럼프 "경제는 2순위생명 구하는 게 우선"

트럼프 "우리는 매우 참혹한 시기에 다가가고 있다"1,2차 세계대전에 견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우려해 '부활절 정상화'를 거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는 2순위"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 백악관 공식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30(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혼란에 관해 "경제에 매우 안 좋다"면서도 "경제는 나에게 2순위다. 나는 우선 많은 생명을 살리고 싶다"고 밝혔다. <330守岩칼럼- ‘트럼프·펜스, 코로나19 사태 속 목회자들에게 기도 요청참조>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412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셧다운'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가 안일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부활절 정상화 시도는 2020년 재선 도전을 앞두고 경제 치적을 되살리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그러나 이날 회견에선 한발 물러서며 "우리는 기본적으로 나라를 셧다운 시켰다. 사람들을 떨어뜨려 놓고,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도록 하고, 그들이 비행기에서 함께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발언, 현재까지 행해온 셧다운 조치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는 전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 우리 경제는 이 나라 역사상 가장 훌륭하다""나는 3년 동안 (경제적으로) 위대한 일을 하다가, 이를 폐쇄해야 했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이 경제 손실을 감수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우리는 (경제를) 신속히 재건할 것이고, 결국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제는 매우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재임 기간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구축한 외교 관계도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많은 나라와 굉장한 관계를 맺어 왔다""중국은 우리에게 훌륭한 것들을 보냈고, 러시아는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양의 의료장비를 보냈다"고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44(현지시간) “불행하게도 매우 매우 치명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매우 참혹한 시기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TF 기자회견에 참석해서 나는 우리가 이러한 종류와 같은 (사망자) 숫자를 일찍이 보지 못했다고 진짜 믿는다. 아마도 세계대전, 1차 세계대전 또는 2차 세계대전 기간에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46~12)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등 코로나19로 심한 타격을 입은 지역에 대해 연방정부가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위대한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엄청난 규모의 군 지원병력을 추가할 것이라면서 나의 지시에 따라 1000명의 추가 군 인력이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시에 배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가 집중 발병 지역들 가운데서도 최대 발병 지역이라면서 뉴욕시에 배치되는 군 인력에는 의사 및 간호사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엄격한 물리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봉쇄된 상태인 미국 경제를 조만간 재가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를 다시 열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것(물리적 거리두기)을 몇 달 째 계속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3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는 이날 오후 3(미 동부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를 30915명으로 집계했다. 전날보다 42000여명 늘어난 것으로 같은 시각 전세계 감염자 1181825명의 4분의 1을 넘는 규모다. 사망자 수는 8162명으로 집계됐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TF 조정관 등 미국 최고 보건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한다고 해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2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 매일종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주간베스트 TOP10
배너
광고
광고
  안내데스크신문사소개광고안내저작권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독자투고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 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범 종교의 진정성을 두루 살펴 보고 이해함으로써 각 종교와 사회의 화평과 상생, 조화를 이룬다.
회장 이옥용 /발행-편집인 신민형 / 양형모 상임고문 / 편집국장 이부평 /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은나
우) 140-846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1가 70번지 (83길 21)
대표 전화: 02-703-8267 | 팩스: 02-3211-4419 인터넷 매일종교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1319(범종교신문 등록 2009년 9월 1일,2013년 6월 15일 제호변경)
기사제보 : minhyung-s@hanmail.net
Copyright ⓒ 2009-2013 매일종교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