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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한기총 탈퇴 만장일치 통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5/28 [20:07]
전광훈 목사 둘러싼 논란으로 한교총 합류 공식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한기총 탈퇴 만장일치 통과

전광훈 목사 둘러싼 논란으로 한교총 합류 공식화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5/28 [20:07]

전광훈 목사 둘러싼 논란으로 한교총 합류 공식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한기채 목사)27일 제114년차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를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기채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이제 한기총에서 탈퇴하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함께하는 것을 공식화했다연합기관과 함께 한국교회의 대외 신뢰도를 회복하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 총회 임원회는 한기총이 전광훈 대표회장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상황에서 교단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한기총 탈퇴 건을 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기성은 2011년 한기총의 금권선거 논란 이후 행정보류 결정을 내리고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12년 한기총정상화대책위원회로 시작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에 가입했다. 2016년 주요 7개 교단 중심으로 한국교회 통합을 위해 출범한 한교총에 합류하면서 한교연을 탈퇴했다.

 

그러나 한기총에서 탈퇴하지 않고 행정보류 상태를 유지해 오해를 많이 받았다. 교단 관계자는 한기총이 발표한 성명서에 우리 교단명이 기재돼 교단 내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다한기총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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