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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종교시설 소모임 취소·연기 강력히 요청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6/06 [15:05]
“교회는 밀폐된 환경서 침방울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 많아”

정은경, 종교시설 소모임 취소·연기 강력히 요청

“교회는 밀폐된 환경서 침방울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 많아”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6/06 [15:05]

 

교회는 밀폐된 환경서 침방울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 많아” 

 

종교소모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종교시설 소모임 취소·연기를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6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다""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교회를 조사한 결과, 이들 교회는 지하이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밀폐된 환경이었다. 또 찬송과 식사 또는 다과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다.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등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종교 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비말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부득이하게 현장 예배를 실시할 경우 참여자간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여달라고 했다. 발열 및 의심증상 확인, 손씻기,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식사 제공 및 침방울이 튀는 행위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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