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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오체투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20:19]
18일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국회 담장 돌며 진행

조계종,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오체투지

18일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국회 담장 돌며 진행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6/11 [20:19]

 

18일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국회 담장 돌며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1시 국회 인근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이번 오체투지는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와 함께 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 스님들을 비롯해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집행위원인 트랜스젠더 박한희 인권변호사, 무지개 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 장애·빈곤·이주노조 활동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체투지는 불교의 절하는 법 중 하나다. 두 무릎을 땅에 대고 두 팔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국회 정문 앞에서 파천교 방향으로 오체투지를 하며 국회 담장을 돌게 된다.

 

차별금지법은 2007년 법무부 입법예고 이래 17·18·19·20대 국회에서 16년 동안 발의돼 왔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되기를 반복해왔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의견 표명이나 입법 권고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올 116일부터 격주 목요일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를 진행해왔다. 이번 오체투지는 제12차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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