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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개신교회 자제 호소 불구 1492곳 중 1084곳 집합 예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7/05 [20:57]
55곳은 50명 넘게 모여 예배...종교시설 고위험 지정

광주 개신교회 자제 호소 불구 1492곳 중 1084곳 집합 예배

55곳은 50명 넘게 모여 예배...종교시설 고위험 지정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7/05 [20:57]

55곳은 50명 넘게 모여 예배...종교시설 고위험 지정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신교단에 집합 예배 자제를 호소했지만, 교회 1492곳 중 1084(72.6%)이 집합 예배를 치렀다.

 

이 가운데 교인 50인 미만으로 예배를 본 곳(구획된 공간 기준)1029곳이다. 나머지 55(5%)은 예배당에서 50명 넘게 모여 예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이날 경찰과 함께 종교시설 합동 점검을 했다. 시는 방역수칙을 어긴 교회에 대해 주의·경고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광주사랑교회, 일곡중앙교회, 광륵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만큼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기간인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9일 동안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연이어 발생했다. 77명 중 75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다. 누적 확진자는 1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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