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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숙 치유의힘●사랑(Love)

조춘숙 | 기사입력 2020/10/05 [07:57]
네 몸같이 사랑하라

조춘숙 치유의힘●사랑(Love)

네 몸같이 사랑하라

조춘숙 | 입력 : 2020/10/05 [07:57]

네 몸같이 사랑하라 

 

포스트모던(post modern)시대를 살아가는 신()인류에게 변함없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 있다면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마치 중환자실의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산소호흡기와 같다. 이처럼 우리의 생명을 이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 love)이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의 정의를 살펴본다.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창세 이래 인류가 가장 아끼고 돌보는 대상은 누구일까. 바로 자기 자신(自己自身)이다. 율법을 폐하려고 신약시대에 이 땅에 오신 예수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는 새 계명을 선포했다.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시대에도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사랑의 회복이다.

 

사랑을 회복하려면 어떻게(how to)해야 할까. 필수덕목으로 관용(寬容, tolerance)을 들 수 있다. 관용의 사전적 의미는 생각·사상·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민주적 생활양식의 요소이며 타인과의 차이(피부색·신체·종교·사상·성별 등)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다름(差異, otherness)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주변과의 갈등은 반으로 줄어든다.

 

지구촌공동체가 '하나님 아래 한가족'(One family under God)을 이루며 살아가는 현시대에 핵심 정신인 것이다. 모든 관계는 쌍방소통에서 비롯된다. 관계가 부드럽게 소통되고 이해되며 유지되려면 둘 중의 하나가 관용을 베풀면 가능하다. 사랑의 핵이 관용이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관용(마음 씀씀이)으로 사랑의 척도를 측량할 수 있다.

 

사랑은 산소호흡기와 같은 생명줄, 사랑은 관용에서 비롯된다.”

 

(관련 성경말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빌립보서 4:4~:5)

국헌(菊軒) 조춘숙 <상담학 박사/칼럼니스트> jrose1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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