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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제주교구장에 문창우 주교…강우일 교구장 퇴임

이줌목 기자 | 기사입력 2020/10/27 [20:25]
18년간 제주교구장 직 수행한 강우일 주교 75세로 사퇴

천주교 제주교구장에 문창우 주교…강우일 교구장 퇴임

18년간 제주교구장 직 수행한 강우일 주교 75세로 사퇴

이줌목 기자 | 입력 : 2020/10/27 [20:25]

  

▲ 후임 교구장 문창우 주교와 18년간 제주교구장 직을 수행한 강우일 주교    

 

18년간 천주교 제주교구장 직을 수행해왔던 강우일(75) 주교가 다음달 22일 은퇴하고 후임 교구장으로 부교구장 문창우(57) 주교가 취임한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회법은 교구장 주교가 75세를 만료하면 교황에게 직무의 사퇴를 표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교구장좌가 공석이 되면 교구장 계승권이 있는 부교구장 주교가 곧바로 교구장 자리를 물려받도록 하고 있다.

 

1963년생인 문 주교는 1996년 사제품을 받았다. 서문본당·중앙주교좌본당 보좌신부, 중문본당 주임신부와 제주교구 교육국장 등을 지냈다. 1996년 광주가톨릭대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2007년 제주대에서 사회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서강대 종교학과 박사과정도 마쳤다. 제주 신성여중 교장으로 사목하던 2017년 제주교구 부교구장에 임명됐다.

 

가톨릭대학교 초대 총장과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등을 지내고 제주교구장으로 헌신했던 강 주교는 2016년부터 약 5년간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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