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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나이지리아 농촌 마을주민 110명 사살·참수
지난 2009년부터 테러...3만명 넘게 희생 추정
기사입력: 2020/11/30 [21:5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김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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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테러...3만명 넘게 희생 추정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농촌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마을주민 최소 110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단원들이 농민들을 습격해 사살·참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주재 유엔 인도주의조정관인 에드워드 칼론은 29(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민간인들을 겨냥한 끔찍한 공격에 분노하고 충격을 받았다""최소 110명의 민간인이 무자비하게 살해되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밝혔다.

 

보코하람은 지난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3만명 넘게 숨지고 200만명이 난민이 된 것으로추정하고 있다.

▲ KBS화면캡처  

 

이번 공격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활동해온 보코하람이나 그 분파인 서아프리카이슬람국가(ISWAP)가 단행한 것으로 알자지라는 추정했다. 한 당국자는 총을 든 보코하람 단원이 마을 농부들에게 돈을 내놓고 음식을 내오라고 하면서 괴롭혔다. 그가 화장실에 간 사이 마을 주민들이 그의 총을 빼앗아 그를 묶어뒀는데, 보코하람이 보복을 위해 단원들을 소집해 농장을 습격했다AP통신에 말했다.

 

보코하람과 서아프리카이슬람국가는 아프리카의 이슬람국가(IS)’라고 불리는 무장세력이다. 서구식 교육을 배격하고 이슬람국가 건설을 추진하려 하며, 실제 20153월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기도 했다. 여성들을 납치해 소속 단원들에게 강제결혼을 시키고 지역 주민들을 살해한 것으로 악명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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