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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경찰, 강경 이슬람 성직자 지지자들과 총격전…6명 사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2/07 [22:38]
이슬람수호전선 지도자 리지크 시하브의 경찰 출석 막는 과정서 발생

印尼 경찰, 강경 이슬람 성직자 지지자들과 총격전…6명 사살

이슬람수호전선 지도자 리지크 시하브의 경찰 출석 막는 과정서 발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12/07 [22:38]

이슬람수호전선 지도자 리지크 시하브의 경찰 출석 막는 과정서 발생 

 

인도네시아 경찰이 강경 이슬람 성직자 지지자들과 총격전에서 6명을 사살했다.

 

7일 무하맛 파딜 임란 자카르타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새벽 030분께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리지크 사하브 지지자 10명을 태운 차량 두 대와 경찰 간에 총격전이 발생했다"면서 "경찰의 대응 사격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지크 시하브(사진)는 이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하라고 소환장이 발부된 상황이었다.

 

자카르타 경찰은 리지크 추종 세력들이 출석을 막으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하러 가던 중 지지자들을 태운 차량 두 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청장은 "지지자들이 차량을 이용해 경찰차를 들이받아고 이후 총기, 일본도, 낫으로 공격했다"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은 경찰이 대응 사격으로 6명을 사살했고 4명은 도주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도자 리지크는 2016년 하반기 기독교인 자카르타 주지사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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