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조계종민주노조·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올해의 불자상 공동 수상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0/12/15 [20:51]
참여불교재가연대, 18일 오후 6시 언택트 시상식

조계종민주노조·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올해의 불자상 공동 수상

참여불교재가연대, 18일 오후 6시 언택트 시상식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0/12/15 [20:51]

 

▲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선정한 올해의 불자상으로 감로수 비리의혹을 고발한 조계종 노조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이 공동 수상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 18일 오후 6시 언택트 시상식

 

사진;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선정한 올해의 불자상으로 감로수 비리의혹을 고발한 조계종 노조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이 공동 수상했다.

 

불교계 시민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는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 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 민주노조)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을 공동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계종 노조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 및 산하기관에 종사하는 재가종무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소속의 단체로서 94년 종단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감로수 비리의혹 검찰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지적하여 해고 2,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했다. 재가연대는 조계종 민주노조가 불교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통해 퇴행하고 있는 한국불교 최대종단 대한불교조계종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적으로 종교내의 인권, 노동, 내부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되새기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대월 외 6명의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은 나눔의집 후원금을 비롯한 이사진과 운영진의 비리와 파행 운영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2020519, MBC PD수첩이 방영된 후, 국내외 대다수 언론을 통해 72억에 달하는 후원금의 부적정한 유용과 부실한 관리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아무도 관심이 없던 1992년 불교시민사회가 선도적으로 원력가지고 설립한 취지가 무색할 정도의 운영상의 문제점이 후속 보도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왔다. 재가연대는 사회복지법인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후원 활동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재가불자상과 함께 선정된 길벗상 수상자로는 참여불교재가연대 충주지부 이장성 지도법사가, 두레상에는 동원글로벌고정필 대표가 선정됐다. 18일 오후 6시 서울장충동 우리함께빌딩 3층 회의실에서 언택트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시상식에서 상패 등이 수여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