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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인 복음주의그리스도인, ‘국가 자부심’ 가장 강하다
복음주의 개신교, 어느 종교집단보다 기독교민족주의 공감하고 수용할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21/02/21 [20:4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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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개신교, 어느 종교집단보다 기독교민족주의 공감하고 수용할 가능성 높아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서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이 미국의 정체성에 대해 가장 강하게 자부심을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3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 중 4분의 3 이상은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절반(50%)극도로 자랑스럽게(extremely proud)” 여긴다고 밝혔다.

 

백인 주류(主流) 개신교 신자 10명 중 4명 이상(43%)과 백인 가톨릭 신자(46%)도 자신들의 국가 정체성이 극도로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나이가 많은 미국인(55%)들은 젊은 층(23%)보다 미국에 대해 2배 이상이나 높은 자부심을 보였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그들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으며,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것이 극도로 자랑스럽거나 매우 자랑스럽다(34%)고 응답했다. 또한 조사 결과, 미국인의 절반 이상(53%)이 더 많은 나라가 미국의 가치와 미국적 삶의 방식을 채택하면 세계가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 미국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 중 4분의3 이상은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 보도에 따르면, 이전 연구에서 복음주의개신교는 어느 종교집단보다 기독교민족주의(Christian nationalism)에 공감하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민족주의는 기독교와 미국 시민생활의 융합을 이상화(理想化)하고 옹호하는 문화적 틀로서 정의되며, 정치 및 사회 생활에서 자신들의 기독교관()을 반영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월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기독교지도자들은 교인들이 과격한 기독교 민족주의에 대해서는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부교수이자 미국을 다시 하나님께로의 저자인 사무엘 페리는 기독교민족주의자들에 대해 우리의 종교적 신념과 가치를 제도화하길 원하고 있고, 외국인 혐오나 인종차별적인 견해를 갖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CP 칼럼니스트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단순히 미국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사람들 모두가 기독교민족주의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란 국가를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시하거나 십자가와 국기를 합치는 것에 대해선 끔찍하고 위험한 실수이며 기독교민족주의가 가진 오류라고 지적했다.

 

브라운은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된다면, 우리는 미국에 가장 큰 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을 영적인 피난처라기보다 우리의 선교지로 본다면, 우리는 주님이 우릴 위해 두신 어떤 계획이라도 이루실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도울 것이라며 어떤 정치 지도자보다 예수님을 무한히 높이고자 한다면, 우리는 우리나라와 지도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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