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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82개 마을신앙 조사보고서 발간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1/03/12 [22:38]
부산시 16개 구·군 전지역 마을제(祭) 현장 찾아 기록

부산 182개 마을신앙 조사보고서 발간

부산시 16개 구·군 전지역 마을제(祭) 현장 찾아 기록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1/03/12 [22:38]

 


부산시
16개 구·군 전지역 마을제() 현장 찾아 기록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은 부산 182개 지역 마을신앙에 관한 보고서(4)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부산시 16개 구·군 전 지역의 마을제()에 관한 것으로 20192월부터 약 2년 동안 제의가 치러지는 현장을 직접 찾아 생생한 자료를 기록하고 그 전승 양상을 살핀 결과물이다.

 

1(강서구, 북구), 2(남구, 동구, 부산진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중구, 영도구), 3(기장군), 4(금정구,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으로 지역별로 구성됐다.

 

부산은 최근까지 각종 산업단지와 주거단지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돼 급격한 사회변화가 두드러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마을제가 전승되고 있다. 마을제는 단순히 종교적 염원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다양한 민속문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산의 마을신앙조사는 곧 부산지역의 마을문화를 이해하는 중심축이며, 마을신앙의 변화양상은 마을문화의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다.

 

송삼종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부산의 마을신앙 조사는 우리 지역 전반의 마을신앙을 조사·기록함으로써, 지역별 마을문화를 이해하는 중심축이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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