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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에 대해서만 합법적 공사를 중단시킨 것은 부당”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3/18 [13:37]
대구참여연대 등 단체 공동성명 "대구시와 북구청 해결 나서라“

“이슬람 사원에 대해서만 합법적 공사를 중단시킨 것은 부당”

대구참여연대 등 단체 공동성명 "대구시와 북구청 해결 나서라“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1/03/18 [13:37]

  

▲ 지난 2월 건축을 멈춘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  


대구참여연대 등 단체 공동성명
"대구시와 북구청 해결 나서라  

  

대구참여연대와 경북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등 단체가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중단 문제와 관련해 대구시와 북구청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8일 공동성명을 내고 " 북구청이 생활상 피해실태를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성급하게 공사중단 조치를 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며 "여러 공사에 다양한 민원이 있을 수 있는데 이슬람 사원에 대해서만 그 실태를 확인해 보지도 않고 구청이 허가한 합법적 공사를 중단시킨 것은 부당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의 핵심은 이러한 갈등을 책임 있게 해결해야 할 북구청과 대구시가 사태를 방치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북구청은 공사중단 사태가 한 달이 되어 가도록 당사자 간 대화를 중재하고자 하는 어떠한 공식적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며, 대구시는 자신들의 일이 아닌 양 방관하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제도시로 성장하려는 대구시의 이러한 행동은 국제화 슬로건을 허울로 만드는 것이다. 북구청은 당사자 간 간담회 등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합리적 해결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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