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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필립공의 결혼과 가족에 대한 헌신에 진심 어린 애도“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4/11 [08:47]
74년간 여왕의 곁을 지키며 외조...99세로 별세

교황 "필립공의 결혼과 가족에 대한 헌신에 진심 어린 애도“

74년간 여왕의 곁을 지키며 외조...99세로 별세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1/04/11 [08:47]

 


74
년간 여왕의 곁을 지키며 외조...99세로 별세

 

프란치스코 교황은 10(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 소식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바티칸 뉴스가 전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장관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보낸 교황 명의의 전보에서 "교황은 (영국) 국왕과 왕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영국 국왕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필립 공이 "결혼과 가족에 대한 헌신, 공익사업에 대한 경이적인 기록, 미래 세대의 교육과 발전을 위한 헌신"을 했다면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립 공이) 떠난 데 대해 슬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주님의 위로와 평화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버킹엄궁은 전날 성명을 내고 필립공 에딘버러 공작이 전날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필립공은 최근 심장 수술을 받고 한 달 만에 퇴원해 윈저성에서 요양 중이었다.

 

그리스와 덴마크 왕자 신분인 필립공은 26살이던 194721살의 엘리자베스 공주와 결혼했다. 이후 74년간 여왕의 곁을 지키며 외조를 해왔다. 여왕의 인기 비결 중 하나가 바로 두 세기에 걸친 필립공과의 해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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